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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서 혼자 지낸 암컷 원숭이 임신출산 ‘미스터리’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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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서 혼자 지낸 암컷 원숭이 임신·출산 ‘미스터리’ 풀렸다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동물원 우리에 혼자 지내던 암컷 원숭이가 임신과 출산을 해 충격을 줬던 사건의 실마리가 풀렸다.


미스터리 출산의 주인공은 일본 나가사키 구주쿠시마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12살 긴팔원숭이 '모모'로, 수컷과 접촉할 수 없게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해왔다.


그러다 지난 2021년 2월 돌연 새끼를 낳았다.


충격에 빠진 동물원 측은 새끼의 아빠를 찾기 위해 2년 간 DNA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용의선상에 오른 4마리 가운데 34살 수컷 '이토'가 모모와 몰래 짝짓기를 한 당사자임을 밝혀냈다. 이토와 모모는 같은 날 교대로 전시됐다.


동물원은 모모와 이토가 울타리 사이에 있는 철판에 난 작은 구멍 사이로 짝짓기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멍 크기는 1cm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태어날 때부터 세간의 관심을 듬뿍 받은 새끼 긴팔원숭이는 현재 약 2kg으로 건강하게 모모의 사랑을 받으며 크고 있다고 동물원은 밝혔다.


다만 동물원은 이 같은 미스터리 출산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칸막이를 구멍이 없는 판자로 모두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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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2-17 16:13

상식님의 댓글

상식
아하... 끈질긴 자손번식의 끈은 우야듬둥 이어지는 경이...

고발인님의 댓글

고발인
동수야 너 일본놀러간적있냐?

상식님의 댓글

상식
세상에 비밀이 없구나... 그렇게 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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