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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是是非非)는 덮는 게 푸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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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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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是是非非)는 덮는 게 푸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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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정승의 일화
--
하루는 집안에 어떤 좋지 못한 일이 있었는데
이 때  머슴 하나가 대감에게 하소연을 합니다.

자신은 그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억울하다고 합니다.
이 말을 다 듣고 난 정승은 한 마디 합니다.
“그래? 알겠다!”
.
조금 있다 다른 머슴이 와서 대감에게
자기도 그 일을 한 게 아니라고 억울하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난 정승은 한 마디 합니다.
“그렇구나. 억울하겠구나, 알았다.”
.
이러고 방에 들어오니 부인이 한 마디 합니다.
대감은 갑돌이가 와서 말을 하는 걸 듣고 그래 네 말이 맞다 하고
을돌이가 와서 말을 하는 것도 그래 네 말이 맞다 하면
도대체 둘 중에 누가 옳고 그러다는 것이요.
하나는 잘 못이 있어야 할 게 아니오?
.
부인의 이 말을 듣고는 “듣고 보니 당신의 말도 맞군요!”
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
그는 이런 일을 당하면 그 말의 진위를 가르게 전에
왜 그 사람이 그렇게 했을까 하는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 (易地思之)의 자세를 갖고 경청을 한다고 했다.

해서 황희는 조선조의 최 장수 정승으로 조정에 어떤 분란이 있으면
이를 잘 타협케 하는 지략가로 활약하였다.
===
추천 1

작성일2022-06-02 08:53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이 사이트에 몇 분이
서로가 옳고 그러다고 하고 있다.
내가 보기엔 누가 옳고 그럼을 구분하려 하지 말고
모두가 덮고 지금부터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런 일이 없어질 것으로 본다.
.
어느 한 쪽이 먼저랄 것도 없다.
이제 와서 해명을 하려면 변명에 지나지 않고 새로운 불씨만 저지른다.
역지사지 하여보자.

안개님의 댓글

안개
Mason할배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욕심이 이를 없애지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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