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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몸에 바르는 `피임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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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몸에 바르기만 하면 정자 생산을 억제해주는 남성용 피임 젤이 나올 전망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의 한 의료기관에서 개발한 남성용 피임 젤이 본격적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바이오메디컬 의료기관은 남성의 몸에 바르면 정자 수가 억제되는 피임 젤의 임상실험을 내년 4월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연구원들은 10년 이상 피임용 젤 연구를 해왔으며, 최근 6개월간의 연구에서 피임률 89%라는 높은 성과를 얻었다.

최근 진행된 실험에서 젤을 바른 남성 중 78%는 72시간 동안 정자를 생산하지 않았으며, 11%는 정액 1 ml 당 정자 수가 피임 가능 수준인 100만 마리 이하로 감소했다.

피임용 젤은 어깨와 팔에 티 스푼 정도의 소량을 바르는 식으로 사용된다.

연구진은 젤에 함유된 프로제스틴(progestin) 호르몬을 통해 고환이 정상적인 수준의 정자 수를 생산할 만큼 테스토스테론을 만들지 못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젤은 앞으로 4년간 임상실험을 거칠 계획이며 미국, 영국, 이탈리아, 스웨덴, 칠레, 케냐에서 온 400명이 넘는 부부가 실험에 참여한다.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산하 기관에서 피임 관련 연구를 이끄는 다이애나 블라이스(Diana Blithe)는 "임상실험이 성공하더라도 상용화하는 데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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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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