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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朴 책임 아니듯 낚싯배, 제천 화재도 文 대통령 책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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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이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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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가 탄핵당한 날 세월호 사고 현장에 가서 방명록에 희생 학생들을 향해 "미안하고 고맙다"고 썼다. 세월호 덕에 탄핵이 이뤄졌고 그로 인해 대통령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문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이 된 다음에 낚싯배 사고와 대형 화재 사고를 잇달아 겪으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지금도 세월호 사고가 대통령 잘못이라고 생각할까.

세월호 사고 때 대통령이 즉시 배 옆으로 달려갔어도 한 사람도 더 구할 수 없었다. 문 대통령이 낚싯배 사고 현장이나 제천 화재 현장에 즉시 갔어도 한 사람도 더 구할 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다. 세월호는 조난 신고 후 급속히 침몰해 90도 이상 기울 때까지 1시간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해경 함정이 도착했을 때 세월호는 이미 45도 이상 기울었고 단 15분 만에 62도로 넘어졌다. 45도 이상 기울면 승객이 아래로 추락하고 50도가 넘으면 배 안의 사람이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다. 대통령이 "빨리 구조하라"고 지시하는 것 외에 무슨 마술을 부리나.

그런데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마치 대통령이 잘못해 더 구할 수 있었던 사람을 못 구한 듯이 몰아붙였다. 대통령이 그 시간에 굿을 했느니, 성형수술을 했느니, 남자를 만났느니 하는 온갖 괴담에 편승하고 그걸 즐겼다. 심지어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이란 황당한 내용을 집어넣으려고 했다.

지금은 배 사고와 화재 사고가 나도 아무 괴담이 없다. 괴담을 만들 거리가 없어서가 아니다. 낚싯배 사고 때 해경의 출동이 얼마나 늦었던지, 현장에 도착했더니 썰물로 사람이 배 주위를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 산 사람들은 해경이 구한 것이 아니라 썰물 때가 돼서 산 것이다. 제천 화재 때 소방관들이 허둥대는 CCTV 영상을 보면 기가 막힌다. 불법 주차 차들도 소방관이 아니라 주민들이 옮겼다. 멀쩡히 있는 비상 통로만 찾았으면 떼죽음 당한 20명을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박근혜 대통령 시절이었다면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어떻게 했을까. 지금 괴담이 없는 것은 전문 괴담 유포 세력이 정권 편이기 때문이다.

사고가 날 때마다 청와대가 보이는 반응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낚싯배가 뒤집혔는데 문 대통령은 "정부 책임"이라고 한다. 그게 왜 정부 책임인가. 정부 책임도 아니고 대통령 책임은 더더욱 아니다. 조그만 낚싯배를 들이받은 급유선 책임이다. 정부가 어떻게, 왜 이 충돌 사고의 책임을 지나. 전국의 교통사고가 전부 정부 책임인가. 문 대통령이 "정부 책임"이라고 한 것은 우리 사회에서 일단 '내 잘못'이라고 하면 비난을 피할 수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세월호 대처를 그렇게 비난하더니 다른 것도 없네' 하는 반응을 의식한 때문일 것이다.

낚싯배 사고가 났다고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가동됐다. 이 센터는 기본적으로 북핵 위기와 같은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라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는 북핵 위기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손을 놓다시피 하고 대신 낚싯배 전복 사고가 국가 위기라고 한다. 제천 화재 때도 또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가동됐다고 한다. 이것은 비극인가, 희극인가.

문 대통령과 수석들은 낚싯배 희생자들을 위한 단체 묵념을 했다. 어느 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을까 싶다. 당장 '몇 명 이상이 죽어야 대통령이 묵념하느냐'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자 제천 화재 때는 청와대가 아닌 총리 이하 장관들이 묵념했다. 사람 생명의 존귀함은 다 같은 것인데 어떤 사고 희생자는 정부의 묵념을 받고 다른 사고 희생자는 그러지 못하는가. 전국에서 매일 사고 희생자가 발생하는데 정부는 매일 묵념해야 하나. 묵념하는 사진을 보면 애도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쇼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세월호 덕을 본 정권의 세월호 트라우마가 억지에 억지를 낳고 있다.

야당은 제천 화재를 이용해 세월호 복수를 하려고 한다. 말도 되지 않는다. 세월호가 박근혜 책임이 아니듯 낚싯배 사고나 제천 화재도 문 대통령 책임이 아니다. 대통령이나 정부 책임이 아니고 배 운항을 잘못한 사람, 소방 점검을 적당히 하고 비상구를 막은 사람 책임이다. 정부에 책임이 있다면 제도를 정비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일이다. 이 일은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없다. 대신 대통령이 화재 현장을 찾아가 '울먹였다'고 홍보한다. 세계 대통령·총리 중에 울었다는 걸 홍보하는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다.

사건 사고 현장은 대통령 책임이 아니다. 대통령이 할 일도 아니다.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것은 북한의 핵무장 성공과, 큰 후유증을 낳을지 모르는 각종 선심 정책이다. 야당은 사건 사고를 대통령 비난에 이용하지 말라. 아무도 사건 사고를 대통령 책임이라고 하지 않으니 이제 정부도 세월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이상하고 억지스러운 일들을 정상화해야 한다.

[펌] 조선일보 양상훈 칼럼
추천 1

작성일2017-12-27 21:52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세월호 사고 때 대통령이 즉시 배 옆으로 달려갔어도 한 사람도 더 구할 수 없었다.
문 대통령이 낚싯배 사고 현장이나 제천 화재 현장에 즉시 갔어도
한 사람도 더 구할 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문 대통령과 민주당은
마치 대통령이 잘못해 더 구할 수 있었던 사람을 못 구한 듯이 몰아붙였다.
대통령이 그 시간에 굿을 했느니, 성형수술을 했느니,
남자를 만났느니 하는 온갖 괴담에 편승하고 그걸 즐겼다.
심지어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이란 황당한 내용을 집어넣으려고 했다.

사건 사고 현장은 대통령 책임이 아니다. 대통령이 할 일도 아니다.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것은 북한의 핵무장 성공과, 큰 후유증을 낳을지 모르는 각종 선심 정책이다.
야당은 사건 사고를 대통령 비난에 이용하지 말라.
아무도 사건 사고를 대통령 책임이라고 하지 않으니
이제 정부도 세월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이상하고 억지스러운 일들을 정상화해야 한다............


이 주장대로라면 아직도 세월호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는
양기자와 장파이콜이다

모름지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바로 충격적이고도 어처구니없는 세월호의 트라우마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 -

결론은미친짓이다님의 댓글

결론은미친짓이다
장파이콜이 내글에 인용한 이현령비현령의 내로남불이란 말이 다시금 떠오른다
참으로 써먹기 좋은 말이다

어찌 모든 일을 정치적 음모론으로 몰아가며
박근혜는 정치음모의 희생양인 듯 측은지심과 억울함만을 내세우는지
정말로 이 글을 펌질하면서 이 글의 기묘한 주장을 보지 못하고 않았다는 것처럼

조선일보 양기자의 논리적 모순과 기자로서의 자질마저 의구심을 갖게하는
허접한 잡글을 인용한 장파이콜의 포스팅을 보면서
자칭 먹물깨나 먹어본 사람처럼 행동하던 원글의 평소모습이 떠올라 답답하기만 하다


침몰해가는 배 안에서 가만히 기다리라는 방송에 평소 잘 훈련된 학생들답게
구조되기만을 기다리다 수장된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익사하면서 겪었을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죽음을 맞은 학생들이 장파이콜의 꿈에 나타나지 않기를 바래본다..............

- -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대통령이 7시간 뿅간 상태에서 개기다가 머리 손질하고 화장하고 새옷 차려입고 테레비에 나와서,,,, "구명조끼 입었는데 구할 수 없냐"고 병신 소리나 하는 걸 전국민이 봤는데,,,, 뭔 책임 소재? 개소리!!!

yaho님의 댓글

yaho
여기는 미국입니다.
비강님은 이곳 담당입니까? 북조선에서나 댓글이나 다시고 남의 나라선 구경만 하세요.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허접한 잡글을 펌질했다니.  내가 보기엔 구구절절 다 옳은 말이구만
어차피 인간은 자기가 듣고 싶은 것을 듣고 자기 입장으로 해석을 하는 것이니까 거기에 시비걸 것은 없고

제천 화재 때도 또 국가위기관리센터가 가동됐다고 한다. 이것이야 말로 세월호 트라우마가 아니고 뭔가?  손꾸락이 있으면 답을 해보시구랴.

마지막의 좌파의 저주는 안하는게 나을뻔 했소. 
죽은 애들 들먹이며.......답지 않게.

나야 말로 답답하기만 하오만 우리가 여기서 이러고 있다고 달라질 건 없소.
미국이나 한국이나 대세는 좌파 사회주의로 기운 것 같은데
30년 50년후 우리 후손들이 불쌍할 뿐이지.

러시아는 살기좋은 나라 100 순에서 78번째  인도 몽고 과테말라 뒤에 있네.
100년전 러시아 혁명으로 나라를 뒤집고 러시아 인민들은 아직도 개고생이구먼.
한국도 그방향으로 가겠지. 이제 교장 자격증 없는 전교조 선생도 교장이 될 수있다는데.
인생도 선택, 나라도 선택. 한순간의 선택으로 평생을 고생한다.
그래도 국민들이 좋다는걸 뭐. 
잘 살아 보세. 
대한민국

Panoptes님의 댓글

Panoptes
결론은미친놈과 피강이는 좌빨, 문빠들입니다.
정상적 일수가 없는 인간들이죠. 

근데 이런 인간들이 현 한국의 정권을 잡고있으니, 자기들이 원한거니, 몇년후 후회해도 어쩔수 없죠.  쩝....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그러게요.  뭐 뿌린대로 거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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