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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인 경찰, 손에 아들 안고서 무장강도 두 명과 권총대결해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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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근무가 아닌 브라질의 한 경찰 특수부대원이 대형 약국에서 약을 사러 갔다가 무장 강도 2명이 침입하자, 한 손에 아기를 안은 채 이들과 25초 동안 총격전을 벌여 범인 두 명을 모두 사살하는 ‘영화’같은 활극을 연출했다.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라파엘 수자’라는 이름의 이 경사는 비번(非番)이었던 18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의 캄포 림포 파울리스타에 있는 약국에 아내와 어린 아들과 약을 사러 갔다. 아내가 계산대에 서 있는데 갑자기 검정 모자를 쓴 두 남성이 끼어들어서 점원에게 권총을 보이며 돈을 요구했다고.



수자는 그 자리에서 자신이 경찰임을 밝혔지만, 강도 중 한 명인 제퍼슨 알베스(24)는 겁도 없이 그에게 총을 겨누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그러자 경사 수자는 왼손에 아들을 안은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권총을 꺼내 알베스를 쐈다. 수자는 나중에 경찰 보고서에서 “나를 겨누고 쏘려고 해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의 CCTV 녹화 영상을 보면 이후 다른 범인이 달아나자, 수자는 아들을 안은 상태로 범인을 쫓으며 총을 쐈다. 그의 아내는 상품 진열대 사이로 몸을 숨긴 채, “아들을 달라”고 소리쳤고 수자는 아들을 아내에게 넘긴 뒤 다시 범인을 쫓았다.

이 25초간의 숨 막히는 총질이 끝나고,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두 명의 범인이 모두 사살된 뒤였다. 경찰은 범인들의 권총을 수거하고 현장에 남은 탄환들의 궤적과 CCTV 동영상을 검토하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1/20171121015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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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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