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사람들은
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속 장바구니나
위시(wish) 리스트에 수북하게 담아놓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 이야기를 들어줄 상대가 없어서
언제나 마음속에 담아둔 채

그 대신 정치인의 말실수나
연예인의 사생활에 대한 험담이나 하고 사는지도 모른다.
솔직하고 싶어서 솔직히 말하면
부담스럽다며 도망가는 사람이 생긴다.

눈을 보며 거짓말을 할수가 없어 사실을 털어 놓으면
처음부터 그럴 줄 알았다며
뒤통수에 대고 수군거리는 사람도 생긴다.

그런 일을 몇번 겪고 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게 된다.
입을 다물어버리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도 생각을 멈추게 된다.

자기 일기장을 누가 훔쳐봤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는
그 후로 대외전시용 일기만을 쓰게 되듯..

모든 것을 말할 수 있고
진지하면서도 험악하지 않은 분위기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상대를 일생에 몇명이나 만날 수 있을까...

-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고든 리빙스턴
(Too soon old Too late smart /Gordon Livingston)





Put a candle in the window
'Cause I feel I've gotta move
Though I'm goin', goin'
I'll be comin' home soon
Long as I can see the light

Pack my bag and let's get moving
'Cause I'm bound to drift awhile
Though I'm gone, gone
You don't have to worry
Long as I can see the light

Guess I've got that old travelin' bone
'Cause this feeling won't leave alone
But I won't, won't
Be losin' my way
Long as I can see the light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라고
Gordon Livingston이 중년+ 꼰대들에게 용기를 주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bike 몰고 대륙횡단 계획 중이다.
죽으면 죽으리라 다. 여기 기들어오는 새가슴 뻔데기들에게 신선한 충격이 됐으리라 본다.
뭐 아님 말고..ㅎㅎ

다들 좋은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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