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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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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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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oad Not Taken *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Robert Frost 피천득 번안




프로스트의 '가지않은 길' 이란 시를 읽으면 누구나 나도 그랬었지 하겠지..
살아오면서 두갈래 길 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기로에 놓였을 때가 누구에게나 있었으리라...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 하리라..

하지만 젊었을땐 누구나 시행착오를 하는거니까..
큰 실수 저지르지 않고 살아 온것만으로도 내 인생에 감사해야 할 듯..
어제 누가 올린 포스팅에 있듯 애인 죽여놓고 대가리 싸매고 떨어져 죽을까 말까
망설이는 놈 같은 실수는 안했으니까.. ^

다들 평안 하시길~ ^
추천 1

작성일2017-10-10 18:53

사시미님의 댓글

사시미
오랫만에 들어보는 노래,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 하셨고,감사합니다.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감사합니다.
저 노래를 기억하시는 님도 나랑 비슷한 연배인듯..
good night~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ㅇㅎ호~    내 소시쩍  Favorite music and jam 이네 
가을에 시도 좋고!
감사 감사

사시미님의 댓글

사시미
좀 어색하긴 하지만
게시판에서 첨으로 보는 그때그넘님에
어울리지 않는 선글.
보긴 좋내요.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좀 어색하긴 하지만?
ㅋ..
좀 닭살 오르긴 하지만 성령이 기들어왔는지 그러고 싶데?
나으 본연의 자세가 그러한데 여기서 각종 양아치들한테 시달리다보니
나도모르게 좀 거칠어진건 인정한다.^
장파, 너에게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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