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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 아기에게 얇은 `반팔 옷` 입힌 것 보고 `인신매매범` 잡아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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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돼 팔려갈 뻔한중국 쓰촨성에 사는 리는 지난 3일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가 의심스러운 남성을 발견했다.

하얀색 셔츠를 입고 버스에 탑승한 남성은 버스요금 내는 것도 잊고 자리에 앉을 정도로 어딘지 불안해 보였다.

남성은 품에 갓난아기를 안고 있었는데 한눈에 봐도 울다 지쳐 쓰러지기 직전으로 보였다.

아기를 달래는 모습도 어설펐지만, 리가 가장 의심스럽게 생각한 것은 바로 아기가 입고 있는 옷이었다.

중추절을 맞아 점점 추워지고 있는 날씨에도 아기는 얇은 민소매 옷 하나만 입고 있었던 것.

리는 남성이 진짜 아빠라면 아기의 건강을 염려해 두꺼운 옷을 입혔을 거라고 생각했다.

의심이 커진 리는 남성의 뒤로 이동해 사진을 찍은 뒤 지역 경찰서에 제보했다.

하지만 휴대폰 배터리가 닳는 바람에 경찰과 더 이상 연락할 수 없었다.

마지막 정류장이 다가오자 마음이 다급해진 리는 버스에서 내려 곧장 집으로 뛰어가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다.

경찰은 "남성이 버스에서 내려 기차역으로 간 것 같다"는 리의 신고로 출동했고 근처 역에서 남성을 체포할 수 있었다.

남성은 리의 예상대로 인신매매범이었고 아기를 납치한 뒤 팔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기는 리의 눈썰미 덕분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가족들은 리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남자 목감은 저 손 좀 보세요 ㅠㅠ 납치된줄도 모르고 ㅠㅠ
추천 3

작성일2017-10-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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