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대화 손짓 하루만에 “분노”…오락가락 文정부 왜?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문재인 정부 ‘대화-제재 병행’ 혼선 자초

“북한은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고 빈도와 강도를 높일수록 몰락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15일 북한 김정은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도발을 감행한 직후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미 오전 5시경부터 두 차례에 걸쳐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보고를 받은 상황. 한 시간 뒤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미간을 찌푸린 채 단호한 어조로 “북한의 도발에 분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냉·온탕 오가는 대북 메시지

문 대통령은 이날 NSC 전체회의에서 “이런 상황에서는 대화도 불가능하다”며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이 한층 더 옥죄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외교안보 부처와 군 당국에 북한 도발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외교적 군사적 대응을 지시하며 “북한이 우리와 동맹국을 향해 도발해 올 경우 조기에 분쇄하고 재기불능으로 만들 힘이 있다”며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생업에 종사해 달라”고 했다. ‘분노’ ‘몰락’ ‘분쇄’ ‘재기불능’ 등의 표현을 동원하면서 취임 후 가장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간 “북한의 정권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줄곧 강조하며 북한 붕괴를 연상시키는 언급을 자제해왔다.

하지만 전날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사뭇 톤이 달랐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화로 나올 경우 양자회담 또는 다자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대화 방안을 갖고 있다”고 했다. 비록 북한이 핵·미사일을 동결하는 등 “스스로 대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대화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하루 사이에 냉·온탕을 오가는 듯한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에 김정은의 핵폭주를 가뜩이나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 사이에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느냐는 말이 나올 법하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Top/3/all/20170916/86354624/1#csidx7523420612d841498a4468e9c15ae42
추천 0

작성일2017-09-15 17:21

sunny50님의 댓글

sunny50
문재인이는 그렇다고 치고,
임종석이는 물밑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임종석이는 김정은과 긴밀히 내통하고 있을텐데.....
아마도 문재인한테 다 보고하지도 않을터....

sunny50님의 댓글

sunny50
아무리 생각해 봐도
문재인이는 모종의 지령에 의해 임종석이를 비서실장으로 앉힌것 같단 말이지.
추리소설 쓰는 중일세.

큰집님의 댓글

큰집
최순실 지령?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문재인 정부가 북풍을 자기 정권 유지에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게 얼마나 위대하고 공명정대한 정권이냐! 최순실 같았으면 벌써 박근혜 카메라 앞에 세워놓고 별개쑈를 벌였을 것이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767 서울구치소에서 박대통령을 지키는 애국투사들 - 동영상 댓글[1] 인기글 3 Tammy 2017-10-06 2100
20766 언론에서 숨기는 "박대통령 재판 참여 애국시민들의 이야기"-특별 생방송 동영상 10/6 인기글 3 Tammy 2017-10-06 1867
20765 일류대학 나와도 취직 안되는 이유가 뭔지 아냐???? 댓글[2] 인기글 3 Tammy 2017-10-06 2161
20764 20~40대 남녀 혼자 사는 만족도 인기글 pike 2017-10-06 1963
20763 지내고 보면 모두가 그리운 것 뿐인데.. 댓글[2] 인기글 1 그때그넘 2017-10-06 1813
20762 답변글 Re: 흔한 아이폰8 사용후기 - 날로 발전하는 중국 기술.. ㅋㅋㅋ 인기글 나이롱 2017-10-06 2214
20761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캠핑하면 뭐다? 인기글 SantaClause 2017-10-06 1920
20760 "헬조선이라 빈정거리지 마라? 부모세대야말로 전부 울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댓글[7] 인기글 5 유샤인 2017-10-06 2353
20759 조국의 역사도 모르는 바보들의 대행진/ 2017.09.27=대경일보 박영근 [伯山시론] 댓글[15] 인기글 3 유샤인 2017-10-06 1935
20758 미국인에게 북한이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자 댓글[2] 인기글 3 pike 2017-10-06 2349
20757 영업이익 추정 자체가 의미 없는 삼성전자 댓글[2] 인기글 2 pike 2017-10-06 1828
20756 흔한 아이폰8 사용후기 인기글 pike 2017-10-06 1921
20755 사기꾼 이희진이 추천한 주식 인기글 pike 2017-10-06 1933
20754 후쿠시마로 죽어가는 일본 관광업계 인기글 pike 2017-10-06 2378
20753 시험운행중인 미래형 자율주행차 벤츠 내부 인기글 pike 2017-10-06 1883
20752 우리나라 공원중 갑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10-06 1881
20751 일본의 금수저 조건 인기글 pike 2017-10-06 2150
20750 보정없는 이하늬 비키니 인기글 pike 2017-10-06 2271
20749 기내 음주난동 韓 치과의사, 미국서 징역 18개월형 인기글 pike 2017-10-06 2021
20748 노브라 킴카다시안 인기글 pike 2017-10-06 2368
20747 아침식사 주는 성수동 ㅌ아파트 인기글 pike 2017-10-06 2148
20746 김준수, 잠실 70억대 아파트 매입…조인성과 이웃사촌 인기글 pike 2017-10-06 2711
20745 요즘 핫 트랜드인 이거~ 전기를 아낄수 있을까? 인기글 SantaClause 2017-10-06 1871
20744 기내 천장에서 산소 마스크가 떨어진다면??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10-06 1824
20743 한국에서 난리난 귀여운 아기 ㅎㅎ 인기글 Brandon777 2017-10-06 2751
20742 매일먹는 건강 보조식품에 1가지를 더 추가햇다..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무릅관절에 좋다고 해서 댓글[2] 인기글 메밀꽃 2017-10-05 1724
20741 아우디 차주인의 도발에 철벽방어하는 경차의 패기 댓글[1] 인기글 pike 2017-10-05 2574
20740 웰스파고에서 이메일이 왓는데, 클래스액션에 142밀리언달러로 합의 햇다는데..곧 20불짜리 수표가 오겟네..… 댓글[1] 인기글 메밀꽃 2017-10-05 2305
20739 희귀한 비디오..50년대 논산 훈련소 일상... 댓글[2] 인기글 1 메밀꽃 2017-10-05 2332
20738 뚜아와뚜지 보느라 요즘 바쁜데..게다가 스님의 독경소리까지.. 댓글[2] 인기글 메밀꽃 2017-10-05 208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