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괴물 변이 `켄타우로스` 상륙‥"전파력 BA.5의 3배"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괴물 변이 '켄타우로스' 상륙‥"전파력 BA.5의 3배"
입력 2022-07-14 19:48 | 수정 2022-07-14 19:49

병상 여유 있다지만‥
병상 여유 있다지만‥"위급 환자 치료할 양질 병상 적어"
변이 36개 괴물 바이러스‥자율 방역으로 대응 가능?

앵커

코로나19 하위 변이 가운데 가장 전파력이 강한 걸로 알려진 'BA.2.75',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에 사는 60대 인대 최근에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습니다.

이 말은, BA. 2.75의 지역사회 전파가 벌써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고, 그래서 코로나 재유행의 규모도 생각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정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BA.2.75 첫 확진자는 인천에 사는 60대.

지난 8일 증상이 시작됐고, 11일 최종 확진됐습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검체로 '변이 선별 검사'를 진행한 결과, BA.2.75에서만 보이는 스파이크 유전자 부위가 발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정밀검사 결과 BA.2.75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
"특히 스파이크 유전자 특이한 게 있잖아요. 얘만 가지고 있는 유전 부위를 확인을 한 거죠."

이 환자는 현재 증상이 가벼워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어 방역당국은 이미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동거인 등 4명으로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최종 노출일로부터 14일 동안 이들을 추적 검사할 예정입니다.

BA.2.75는 지난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돼 미국, 영국 등 10여 개국에서 지금까지 119건이 확인됐습니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인도 내 확산 속도가 BA.5보다도 3.2배나 빨랐습니다.

최근 한 달 새 인도에서 코로나 하루 사망자도 3배로 늘었습니다.

국내 수리과학연구소에 따르면 감염재생산지수가 30% 증가할 경우 8월 중 확진자가 3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는 상황.

[정재훈/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BA.5와 BA.2.75가) 동시에 유입이 된다라면 (유행이) 굉장히 좀 길게 이어질 수 있는, 유행의 크기가 조금 커지면서…"

BA.5나 BA.2.75의 중증도는 심각하지 않지만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게 방역당국과 의료계의 판단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형 / 영상편집: 오유림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추천 0

작성일2022-07-15 18:31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