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창문으로 여성 자취방 몰래 들여다 본 40대 남성 검거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떠 있는 정체불명의 남성(동그라미 부분)이 여성 혼자 사는 자취방을 창문으로 들여다보는 장면.
여성이 혼자 사는 자취방 내부를 몰래 들여다본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여성이 혼자 사는 자취방을 창문을 통해 10여분 동안 들여다보고 안쪽 창문을 열려고 시도한 ㄱ씨(42)를 주거침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창문 밖 낯선 그 사람, 제발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여성이 혼자 사는 집을 낯선 남성이 들여다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자취를 시작한 지 3년이 안된 여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저희 집 창문에 낯선 남자가 저를 바라보고 있더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남성이 열린 창문 사이로 얼굴을 들이민 채 방안을 들여다보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남성은 (사진에 찍힌) 상태로 10분 넘게 저를 쳐다보고 있었고 안쪽 창문까지 열려고 했다. 그 순간 제가 소리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정말 도움이 안됐다”며 “신고한 지 20분이 넘어서 도착했고 집 번지수까지 말해줘도 집도 못 찾고, 무서워서 창밖을 제대로 못 봤다는 사람한테 피의자 얼굴을 봤는지, 키는 몇인지 말도 안되는 질문을 퍼붓고 돌아갔다”고 주장했다.(▶[‘범죄 노출’된 여성 1인 가구]“혼자 살면 무섭지 않냐” 배달원이 보낸 카톡에 ‘소름’)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찍힌 인상착의를 바탕으로 피해 여성의 집 인근에 거주하는 ㄱ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21일 검거했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이) 너무 예뻐서 쳐다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음 행위 자체는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라며 “그러나 여성이 거주하던 연립주택과 이웃집 건물 사이에 낮은 경계석이 있었고, 이 경계석을 넘어간 것을 근거로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출동 시간이 20분이나 걸렸다는 피해 여성의 주장을 두고 “피해 여성의 집으로 가는 중간에 길을 잘 못 들었고, 또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검문하느라 15분이 걸리는 등 늦게 도착했다”고 해명했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추천 0

작성일2017-09-22 08:1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357 일본 여자 체육복 인기글 pike 2017-09-25 19415
20356 드라마에서 재벌가 음대생이 미국유학 가는 이유 인기글 pike 2017-09-25 1881
20355 (펌) 김광석 사망 3시간 후 부인의 첫 인터뷰 인기글 pike 2017-09-25 2296
20354 비키니 자태 최설화 그랑프리 영예 인기글 pike 2017-09-25 7874
20353 하루 4시간 알바에 강의땐 쿨쿨.."한국대학 왜 왔는지 헷갈려요" 인기글 pike 2017-09-25 1829
20352 죽음의 댐 댓글[1] 인기글 1 비내리는강 2017-09-25 2130
20351 [산타의 정보통통] 냉장고 정리할때 매우 유용한 #1 아이템은? 인기글첨부파일 SantaClause 2017-09-25 1878
20350 세대간의 갈등으로 비화된 미국의 주택 시장!! 인기글첨부파일 shareclue 2017-09-25 2080
20349 이거 실화임? 인기글 dongulee 2017-09-25 2214
20348 이명박이 사병으로 부린 대한민국 국가기관 댓글[1] 인기글 1 비내리는강 2017-09-24 1875
20347 가부라기 레아고 (鏑木玲子) 이야기 댓글[1] 인기글 1 유샤인 2017-09-24 1804
20346 백인 모델녀들 뒷모습 인기글 pike 2017-09-24 3020
20345 비트렉스 가상화폐 코인 정보 (세계 최대 한인들의 코인 정보방)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정보공유2 2017-09-24 2224
20344 박정희가 경제를 살렸다고 정말? 댓글[13] 인기글 MB18Nom 2017-09-24 2125
20343 이러니 당신들이 집권을 하면 안된다! 댓글[3] 인기글 MB18Nom 2017-09-24 1942
20342 www.scckacc.org 가짜 실리콘밸리 한인 상공회의소 댓글[3] 인기글 machine71 2017-09-24 2009
20341 답변글 Re: www.scckacc.org 가짜 실리콘밸리 한인 상공회의소 인기글 machine71 2017-09-24 1948
20340 [정보통통/핫딜] 블랙앤데커 착한가격의 토스터 / 오븐기!? 인기글 SantaClause 2017-09-24 2104
20339 칫솔질 해도 치태 50%만 제거… 노년층은 전동칫솔 사용해야 인기글 pike 2017-09-24 2109
20338 도둑년 때려잡기 댓글[4] 인기글 한국in 2017-09-24 3037
20337 빼박증거... 못 먹는 떡 찔러나 보자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9-24 2459
20336 한국 비트코인 거래량 中 제치고 세계 3위 인기글 pike 2017-09-24 1789
20335 작은 집사와 주인만 같이 두면 안되는 이유 인기글 1 pike 2017-09-24 2629
20334 윈도우 정품 사용하는 PC방 인기글 pike 2017-09-24 2133
20333 키 207cm, 몸무게 147kg 인기글 pike 2017-09-24 3070
20332 요즘 청소년 첫 성관계 나이..ㄷㄷ 인기글 pike 2017-09-24 2621
20331 [펌] 사라진 전통주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9-24 2124
20330 카이스트 여학생의 과외전단지 인기글 pike 2017-09-24 2590
20329 세월호 7166만회 시뮬레이션 결론도 "급선회가 침몰원인" 댓글[3] 인기글 pike 2017-09-24 2303
20328 유엔에서 생일상 받은 아베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9-24 1774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