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위안부' 할머니들 가택연금? 경찰, 나들목 파헤쳐 통행차단

페이지 정보

Tammy

본문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05000000/2003/06/005000000200306100110008.html

'위안부' 할머니들 가택연금?
 
 
 
경찰, 나들목 파헤쳐 통행차단
노대통령 귀국 항의시위 무산



 일본에서 귀국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항의 집회에 나서려던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경찰이 ‘가택 연금’이나 다름없는 방법으로 봉쇄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에 모여 살고 있는 위안부 출신 할머니 5명 등은 9일 오후 4시30분부터 노 대통령이 귀국할 예정인 경기 성남 서울공항 앞에서 “일본의 유사법제 통과 등과 관련해 노 대통령이 자주적인 외교를 하지 못했다”며 집회를 열기로 했다.

그러나 나눔의 집에서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길목은 이날 오전부터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로 모두 뜯겨져, 집회 참석 예정이었던 할머니들이 나눔의 집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집회가 무산됐다. 앞서 경찰은 오전부터 할머니들이 불법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나눔의 집 앞을 막고 집회 포기를 종용했다. 나눔의 집 쪽은 “집회를 열기로 한 날 유일한 나들목을 모두 파헤쳐 옴짝달싹 못하게 한 것은 할머니들을 사실상 가택 연금시킨 것”이라며 경찰을 비난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불법 집회 포기를 설득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날 갑작스런 하수관 공사가 있어서 길이 파헤쳐진 것이지 일부러 경찰이 나들목을 뜯어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시 치수과와 퇴촌면 관계자는 “이날 그 곳에 예정된 공사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 5명은 이날 오후 청와대 앞 삼거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 외교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노 대통령이 방일 외교에서 미래 지향적 양국 관계만을 강조한 것은 일제 피해자들의 바람을 외면한 것”이라며 “과거사 해결 없는 미래 지향적 외교관계는 공허한 구호에 지나지 않는 만큼 명확한 역사관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광주/김기성 기자
추천 1

작성일2017-09-21 12:2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329 [정보통통/핫딜] 블랙앤데커 착한가격의 토스터 / 오븐기!? 인기글 SantaClause 2017-09-24 2104
20328 칫솔질 해도 치태 50%만 제거… 노년층은 전동칫솔 사용해야 인기글 pike 2017-09-24 2109
20327 도둑년 때려잡기 댓글[4] 인기글 한국in 2017-09-24 3037
20326 빼박증거... 못 먹는 떡 찔러나 보자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9-24 2459
20325 한국 비트코인 거래량 中 제치고 세계 3위 인기글 pike 2017-09-24 1790
20324 작은 집사와 주인만 같이 두면 안되는 이유 인기글 1 pike 2017-09-24 2629
20323 윈도우 정품 사용하는 PC방 인기글 pike 2017-09-24 2133
20322 키 207cm, 몸무게 147kg 인기글 pike 2017-09-24 3070
20321 요즘 청소년 첫 성관계 나이..ㄷㄷ 인기글 pike 2017-09-24 2622
20320 [펌] 사라진 전통주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7-09-24 2124
20319 카이스트 여학생의 과외전단지 인기글 pike 2017-09-24 2590
20318 세월호 7166만회 시뮬레이션 결론도 "급선회가 침몰원인" 댓글[3] 인기글 pike 2017-09-24 2303
20317 유엔에서 생일상 받은 아베 댓글[1] 인기글 1 pike 2017-09-24 1776
20316 14년 ‘도로 알박기’ 건물 철거…90분 만에 끝났다 인기글 pike 2017-09-24 2332
20315 이혼녀 절반 취업 뛰어드는데..10명 중 7명이 비정규직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24 2119
20314 모델 언니들 몸매 인기글 pike 2017-09-24 2671
20313 경주 불국사 1910년 사진 인기글 pike 2017-09-24 2430
20312 미스 터키 하루만에 `왕관` 박탈 이유는? 부적절한 `트윗` 때문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24 2023
20311 요즘 수영장 안내문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24 2096
20310 반드시 처단해야할 MB 댓글[1] 인기글 3 나는Korean 2017-09-23 2054
20309 트럼푸의 개발악에 신사답게 응답하는. 리용호 북조선 유엔 기조 연설 댓글[1] 인기글 dongsoola 2017-09-23 1988
20308 한국 기업명 CI 변경 및 통합사례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23 2038
20307 용인시 살벌한 고양이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23 2552
20306 흑형 점프력 수준 인기글 1 pike 2017-09-23 2154
20305 일제시대때 잘못 알려진 3대 루머 댓글[2] 인기글 pike 2017-09-23 2039
20304 17 일본 미소녀 대회 1등 인기글 pike 2017-09-23 2400
20303 포브스가 선정한 2017년 올해 중국판 유명인 10명 인기글 pike 2017-09-23 1933
20302 삼성 홍라희의 $6.5M 하와이 Park Lane 콘도 인기글 pike 2017-09-23 2575
20301 현재 일본에서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 댓글[1] 인기글 pike 2017-09-23 2290
20300 손자에서 부터 할배 까지 댄스왕 댓글[1] 인기글 1 유샤인 2017-09-23 2175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