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광고계약 통수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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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수수료는 50만원" 게임사 광고 10억+a 받은 이강인의 제안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2.17 18:00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측이 12억원 상당의 대형 게임사 광고를 진행한 광고·협찬 마케팅 대행사에 수수료로 50만원을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국내에 별도의 에이전시가 없었다"는 이강인 측 주장과는 달리 국내 에이전시 역할을 했던 A사와의 구두 계약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강인 측도 인정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17일 머니투데이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강인 측은 지난해 3월경부터 7월 중순까지 국내 광고·협찬 섭외와 진행 등을 담당했던 A사에 대행계약 해지를 이메일로 알리면서, A사에 '프로젝트 진행비용에 대한 정산'이란 명목으로 50만원을 주겠다고 통보했다.
이강인 측이 광고 마케팅 대행업무를 하던 A사에 2023년 7월14일 0시39분에 보낸 이메일. 대행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구두상 계약'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있다
지난해 7월14일 새벽 0시39분 A사에 보낸 해지 통보 메일에 따르면 이강인 측은 A사가 진행해 온 여러 광고·협찬 프로젝트들을 A사를 배제하고 직접 계약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이후 실제로 이강인 측은 A사가 진행한 광고 섭외 중 가장 큰 건인 대형 게임사의 온라인 축구게임 광고 모델 건을 비롯해 여러 건의 광고·협찬을 직접 계약했다.
양측이 축구게임 광고에 관해 나눈 이메일과 카카오톡 대화 등 자료를 종합하면, 모델 계약은 이강인 측으로부터 국내 마케팅 위임을 구두로 허가받은 A사가 먼저 게임사에 제안한 프로젝트다. A사 제안을 받은 게임사가 이에 응해오면서 여러 차례의 미팅 끝에 성사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강인 가족의 대표격으로 이강인의 국내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는 친누나 이정은 씨도 A사 임직원과 판교의 게임사 본사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이강인 측, PSG 이적 직후인 작년 7월 A사에 계약해지 통보
게임사와의 최종 계약은 이강인 측이 A사에 대행 해지 통보를 한 지난해 7월 중순 이후인 8월 경 이뤄져 A사는 최종 계약에선 배제됐다. 하지만 A사 측은 "이강인 측 위임을 받아 정상적으로 진행하던 게임사 광고를 이강인 측이 '하이재킹(강탈)'한 것이므로 수수료 10%는 정상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강인 측은 "A사가 진행한 조건대로 계약되지 않았다"며 수수료를 인정할 수 없단 주장을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하고 있다. 최종 계약 조건이 A사 제안 내용과 다르므로 전혀 다른 계약건이라는 게 이강인 측 주장이다.
아울러 이강인 측이 지난 1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A사가 국내 에이전시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과는 달리, 양측이 나눈 이메일과 카톡 대화 내용 그리고 이강인 측이 A사에 지시했던 각종 업무를 살펴보면 이강인 측도 A사를 대행사로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강인 측은 해지의사를 통보한 메일을 통해서도 양측 사이에 '구두 계약'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이강인 측은 해지 통보 메일에 "설령 구두상으로 계약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해당 계약은 본 이메일로써 선수측에서 해지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대행권한이 소멸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머니투데이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A사는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스페인 마요르카 구단의 공식 '한국지역 커머셜 에이전시'다. A사는 한국에서의 광고·협찬 마케팅 활동을 위해 마요르카 구단 외에 이강인 선수 개인과도 계약을 맺기 위해 지난해 3월 이강인의 해외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를 마요르카 VIP라운지에서 만나 제안한 뒤 구두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강인의 대리인 역할을 하던 친누나 이정은 씨도 스페인 마요르카 라운지 등에서 A사 측과 여러 차례 미팅을 한 뒤 이강인을 대리하는 가족입장에서 A사의 국내 광고·협찬 대행사 역할을 허가했다는 것이다.
전체뉴스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4021615262952001&type=outlink&ref=https%3A%2F%2Fm.search.naver.com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2.17 18:00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측이 12억원 상당의 대형 게임사 광고를 진행한 광고·협찬 마케팅 대행사에 수수료로 50만원을 제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국내에 별도의 에이전시가 없었다"는 이강인 측 주장과는 달리 국내 에이전시 역할을 했던 A사와의 구두 계약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강인 측도 인정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17일 머니투데이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강인 측은 지난해 3월경부터 7월 중순까지 국내 광고·협찬 섭외와 진행 등을 담당했던 A사에 대행계약 해지를 이메일로 알리면서, A사에 '프로젝트 진행비용에 대한 정산'이란 명목으로 50만원을 주겠다고 통보했다.
이강인 측이 광고 마케팅 대행업무를 하던 A사에 2023년 7월14일 0시39분에 보낸 이메일. 대행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구두상 계약'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있다
지난해 7월14일 새벽 0시39분 A사에 보낸 해지 통보 메일에 따르면 이강인 측은 A사가 진행해 온 여러 광고·협찬 프로젝트들을 A사를 배제하고 직접 계약하겠단 의사를 밝혔다. 이후 실제로 이강인 측은 A사가 진행한 광고 섭외 중 가장 큰 건인 대형 게임사의 온라인 축구게임 광고 모델 건을 비롯해 여러 건의 광고·협찬을 직접 계약했다.
양측이 축구게임 광고에 관해 나눈 이메일과 카카오톡 대화 등 자료를 종합하면, 모델 계약은 이강인 측으로부터 국내 마케팅 위임을 구두로 허가받은 A사가 먼저 게임사에 제안한 프로젝트다. A사 제안을 받은 게임사가 이에 응해오면서 여러 차례의 미팅 끝에 성사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이강인 가족의 대표격으로 이강인의 국내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는 친누나 이정은 씨도 A사 임직원과 판교의 게임사 본사를 함께 방문하기도 했다.
이강인 측, PSG 이적 직후인 작년 7월 A사에 계약해지 통보
게임사와의 최종 계약은 이강인 측이 A사에 대행 해지 통보를 한 지난해 7월 중순 이후인 8월 경 이뤄져 A사는 최종 계약에선 배제됐다. 하지만 A사 측은 "이강인 측 위임을 받아 정상적으로 진행하던 게임사 광고를 이강인 측이 '하이재킹(강탈)'한 것이므로 수수료 10%는 정상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이강인 측은 "A사가 진행한 조건대로 계약되지 않았다"며 수수료를 인정할 수 없단 주장을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하고 있다. 최종 계약 조건이 A사 제안 내용과 다르므로 전혀 다른 계약건이라는 게 이강인 측 주장이다.
아울러 이강인 측이 지난 13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A사가 국내 에이전시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과는 달리, 양측이 나눈 이메일과 카톡 대화 내용 그리고 이강인 측이 A사에 지시했던 각종 업무를 살펴보면 이강인 측도 A사를 대행사로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강인 측은 해지의사를 통보한 메일을 통해서도 양측 사이에 '구두 계약'이 존재한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다.
이강인 측은 해지 통보 메일에 "설령 구두상으로 계약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해당 계약은 본 이메일로써 선수측에서 해지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대행권한이 소멸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적었다.
머니투데이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A사는 이강인의 전 소속팀인 스페인 마요르카 구단의 공식 '한국지역 커머셜 에이전시'다. A사는 한국에서의 광고·협찬 마케팅 활동을 위해 마요르카 구단 외에 이강인 선수 개인과도 계약을 맺기 위해 지난해 3월 이강인의 해외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를 마요르카 VIP라운지에서 만나 제안한 뒤 구두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강인의 대리인 역할을 하던 친누나 이정은 씨도 스페인 마요르카 라운지 등에서 A사 측과 여러 차례 미팅을 한 뒤 이강인을 대리하는 가족입장에서 A사의 국내 광고·협찬 대행사 역할을 허가했다는 것이다.
전체뉴스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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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2-1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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