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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전화통화서 충돌… 아베 "北 지원할 때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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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4개월새 11번째 도발]

韓·日 정상 어제 통화… 대북공조에 이견 노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했다. 그러나 이 통화에선 우리 정부의 800만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놓고 이견이 노출됐다. 미 국무부도 이날 우리 정부 대북 지원 방침에 불편한 감정을 표시하는 등 한·미·일 대북 공조에 이상 징후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미사일 규탄 통화에서 대북 지원 논란

한·일 정상 간의 통화는 일본 측에서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통화에서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대북 지원의 시기를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외교 소식통은 "일본 측은 한국 정부의 대북 지원에 대해 상당한 불만을 갖고 있다"며 "전날 정부 대변인이 이의를 제기한 뒤 북한이 미사일을 쏘자 아베 총리가 직접 우려를 표명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일본은 한국 측 지원 방침에 대해 전날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을 통해 "북한에 대한 압력을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했었다.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작심한 듯 본인의 입장을 아베 총리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공개한 통화 내용이 원고지 6장 분량이었는데, 이 중 2장이 이와 관련한 문 대통령 발언이었다.

문 대통령은 "이 문제는 유엔식량계획(WFP)과 유엔아동기구(UNICEF)가 북한의 영·유아와 임산부에 대한 사업 지원을 요청해 와 검토하게 된 것"이라며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다루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안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현재의 남북관계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등의 제반 상황을 종합 감안하여 시기 등 관련 사항을 판단하게 될 것"이라면서 "인도적 지원을 하더라도 현금이 아니라, 반드시 현물이어야 하고, 그것이 영·유아나 임산부 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틀림없이 전달돼야 하며, 모니터링도 제대로 될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북한의 도발에 확고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성에 완전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북한의 위협에 과도하게 대응함으로써 긴장이 격화돼 자칫 우발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도록 양국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일본에 '지나치게 대응하지 말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우리 모두 한반도에서 전쟁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긴밀히 공조하면서 북한의 정책을 바꾸고 한·일 양 국민의 안전도 지키는 데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정상은 지난 7일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가졌고 다음 주에도 미국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6/20170916001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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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9-15 17:20

상식님의 댓글

상식
안들어 먹어도 될 욕을 들어 처먹고 사니.... 살짝 모자란 넘이지....

sunny50님의 댓글

sunny50
김정은이는 주민들에게 쓸 돈으로 계속 핵 개발하고
문재인이는 북한 주민들 불만 해결해 줘서 아무 염려 없이 핵 개발에만 전념하라고 하는겨?
이게 뭔 짓이여?

sansu님의 댓글

sansu
The U.S and Japan should block and stop Korean $8 million funding for social welfare program for DPRK. Otherwise, more $ will flow into DPRK.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일본놈들은 어차피 우리가 한번 작살내줘야 정신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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