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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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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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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한국에서는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님의 발인이 있었습니다.
이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중 생존하신 분들은 37분 뿐이라고 합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이제 37번의 장례만 참으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부담감에서 홀가분 해질터이고
한국 입장에서는 이제 37번의 장례를 치루고 나면
일본에 대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명분이 사라질겁니다.

이제 곳 돌아가실 위안부 할머님들이 원하셨던 것은 무엇일까요
10억엔이라는 돈의 보상으로 나머지 여생을 즐기고자 하신 것은 아님에 분명합니다.

평생을 몸과 마음의 상처속에서 여자로서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사신 그 분들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 한 마디로 그 상처가 치유되고
또 후손들 앞에서 역사속의 당당한 피해자로서 역사를 다시 잡고자 하셨음일 겁니다.

이전 정권이 어떠했고, 새 정권이 어쩌라는 정치 이야기를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적어도, 아니 반드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일본의 사과는 반드시 받아내야 합니다.

이제라도 10억엔 모금 운동을 벌여서 단숨에 모은 다음 일본에 던져주고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는 그 역사의 진실을 원하고 그 진실에 따른 진심어린 사과를 원하는 것이다'
라고 당당하게 말해줄수 있는 그런 지도자를 원하는 것이 저 하나만의 생각일까요?

이제 37번의 장례가 모두 끝나면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이 우리의 역사를 배우고 생각 할때마다
과연 어떻게 생각들을 하고 어떤 평가를 내릴지 한번 깊이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37번의 장례식..
결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을 떠나 먼 미국에 산다고해서 우리들에게 남의 나라 이야기도 아닙니다.

우리도 역사앞에서 부끄럽지 않으려면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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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7-26 18:03

esus님의 댓글

esus
얼마나 맘 아프게 사셨을까 --- 그 수많은 날들을 ---

비내리는강님의 댓글

비내리는강
우리 빨리 힘을 모아 일본놈들 혼내줍시다.

기대크면실망도커님의 댓글

기대크면실망도커
지난번 있었던 소녀상에 대한 백악관 청원운동도 그 중 하나가 될 수도 있지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이것은 단지 세월호에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Pain님의 댓글

Pain
힘을 모아 일본을 혼내 준다는 이야기는 너무 감정적 인 것 같고
백악관 청원 역시 현제의 국제 관계를 볼때 백악관은 원론적인 답변만을 할 것이 분명합니다.

일본이 조선을 경제적으로 예속 시키고자 할때
당시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미디어도 없던 시절에 합심하여
국채 보상운동으로 비록 실패했으나 온 국민이 힘을 합친 저력이 있습니다.

이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 문제도 국민이 먼저 움직여야
정부도 국민의 뜻을 알고서는 미온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강하게 나갈 것입니다.

작지만 이곳 교민 사회에서 한인 단체를 중심으로 10억엔 모금 운동이 일어나길 희망합니다.
그 작은 불씨가 우리 조국 대한민국까지 번져 나가 큰 불이 일어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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