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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반 사투 끝에 낚아올린 350kg 초대형 청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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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반 사투 끝에 낚아올린 350kg 초대형 청새치


[사진=미USA투데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무게가 무려 350kg에 달하는 거대 청새치가 잡혔다.

3일(현지시간) 미 USA투데이 등이 따르면 벤 아널드(22)라는 남성이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서 지난 1일 열린 제46회 펜사콜라 국제 낚시 토너먼트'에서 동료 3명과 함께 이 청새치를 낚아올렸다.


아널드는 이 청새치와 3시간 30분간 격렬한 '밀당'을 벌인 끝에 겨우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는 "청새치는 바다 위로 솟구쳤다가 바다 속 깊이 잠수하기를 반복했다"면서 "처음 1∼2시간은 1인치도 잡아당기지 못했다. 동료들이 아니었으면 놓쳤을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사진=미USA투데이]


무게가 771.4파운드(약 350㎏). 청새치를 저울에 다는 순간 주변에서는 환호성이 터져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 청새치는 나이가 30∼35년 된 것으로 추정됐다.


아널드는 토너먼트에서 1위를 차지해 1만 달러(약 1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포획한 청새치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있는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이 미국에서 최고 기록은 아니다. 역대 최고 기록은 1046파운드(474.5㎏)다. 세계 최고 기록은 1992년 브라질에서 세운 1402.2파운드(636㎏)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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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7-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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