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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테일러, “과도한 진통제알코올 중독으로 사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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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테일러, “과도한 진통제·알코올 중독으로 사망” 충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지난 2011년 79세의 일기로 타계한 할리우드의 전설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생전에 과도한 진통제 복용과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 소속 정치부 기자인 케이트 안데르센 브라우어가 쓴 엘리자베스 전기 ‘더 기프트 앤 글래머 오브 언 아이콘(The Grit & Glamour of an Icon)’에 따르면, 며느리였던 에일리 게티는 규제 기관에 연락하여 테일러의 의사들 중 일부가 과잉 처방을 하고 있다고 불평했다.


브라우어는 “테일러의 주치의 3명이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신경안정제, 수면제, 진통제를 포함한 28개의 약물에 대한 1,000개의 처방전을 작성했다”고 썼다.


어느 순간, 건강이 무 나빠져서 테일러는 아들에게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 데메롤을 주사해 달라고 부탁했다.


영화배우 마이클 와일딩의 둘째 아들인 크리스토퍼 와일딩은 책에서 테일러가 1976년부터 1982년까지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존 워너와의 결혼 기간 동안 어머니와 함께 머물던 중 불온한 요청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와일딩은 테일러가 그를 침실로 오라고 부르던 것을 기억하며 “나는 어머니를 보고 나서야 이미 무언가에 꽤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속옷 차림으로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있었고, 오른손에는 데메롤 주사기를 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머니가 "주사를 놓아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테일러는 또한 웨일스 배우 리차드 버튼과 결혼하는 동안 악화된 알코올 중독과 싸웠다.


브라우어는 이 커플의 첫 번째 진짜 만남은 영화 ‘클레오파트라’ 촬영장에서 술을 마신 버튼이 손이 너무 떨려서 커피를 입에 대지도 못했을 때였다고 썼다. 그는 테일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녀는 그것이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브라우어는 "리차드의 알코올 문제가 너무 쇠약해졌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자신의 알코올 문제는 간과하기 쉬웠다"고 지적했다.


테일러의 음주와 마약 복용은 워너와의 결혼 기간 동안 악화되었는데, 워너는 테일러가 지루하고 외로워서 워싱턴에 살면서 살이 쪘다고 느꼈다.


브라우어는 "워싱턴에서 상원의원의 아내로서의 삶은 나중에 엘리자베스를 '술주정뱅이와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1981년 테일러는 워너와 이혼하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진통제 중독은 악화되고 있었다.


브라우어는 "테일러는 의사들을 조종해서 원하는 약을 원할 때 주도록 했다. 의사들은 테일러에게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고 썼다.


그러면서 “테일러는 2011년 79세의 나이로 사망하기 전까지 중독과 싸웠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7번 이혼하고 8번 결혼할 정도로 남성편력으로도 유명했다. 테일러는 생전 "내가 죽으면 리차드 버튼의 고향에 뿌려지길 원한다"고 말할 정도로 버튼은 그가 가장 사랑한 남자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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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12-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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