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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암투병 의혹` 최성봉 "후원금 반환, 지금은 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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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입력 2021. 10. 13. 10:37


[OSEN=김나연 기자] 가수 최성봉이 후원금 환불을 선언했다가 글을 삭제했다.

12일 밤 최성봉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최성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업로드 했다.

해당 글에서 최성봉은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릴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라며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습니다"라고 지금 당장은 후원금을 돌려줄 수 없음을 알렸다.

그는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자신의 이메일 주소와 함께 "번거로우시겠지만 이쪽으로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앞서 논란이 된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일부 팬카페 회원들은 의혹을 추궁하는 댓글을 달았고, 최성봉은 이를 의식한 것인지 얼마 가지 않아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최성봉은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러던 중 올해 초 암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최성봉 측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3일 대장암 수술을 한 차례 진행했으며, 추가 수술은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여러 차례의 수술로 거액의 빚을 졌다며 팬들에게 후원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앨범 제작비 명목으로 10억원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유튜버 이진호의 폭로로 인해 최성봉의 암 투병 사실이 거짓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최성봉은 진단서를 공개하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이진호는 진단서 내 질병 이름과 코드명이 일치 하지 않는다며 "진단서는 허위"라고 반박했다. 또 최성봉이 입원 치료를 진행했다고 주장한 모 병원에서 확인해본 결과, 최성봉은 지난 3년간 치료를 받은 기록 자체가 없다고 밝혀 의혹을 더했다. 최성봉이 후원금을 유흥에 탕진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최성봉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119 구조대의 저지를 받아 방송을 중단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최성봉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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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0-1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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