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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퍼지는 ‘화천대유’ 분노…"돈 받은 자가 범인"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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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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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그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 대한 분노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이들은 학교 게시판에 대자보를 내걸며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곽상도 국회의원(무소속·대구 중구남구)의 아들과 곽 의원의 전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과 개혁에 소극적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두 당의 공방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에는 곽 의원을 비롯해 대장동 개발 이익을 받았다는 의심을 사 ‘50억 클럽’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인사들을 비판하는 대자보가 걸렸다.

 

‘돈을 받은 자가 범인이다. 대장동 뇌물 몸통은 바로 국힘당’이라는 제목의 이 대자보에는 “국민의 상식을 초월하는 퇴직금은 당연히 뇌물이다”라며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 국힘당 인사들이 많다. 나경원과 이완구를 비롯해 대장동에 땅을 사놓은 인물들도 참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재벌과 국힘당은 복사 붙여넣기 하듯 하나같이 똑같이 전국 곳곳에서 공공개발을 민간으로 돌려 막대한 부를 쌓아왔다”며 “(대장동에서도) 부동산재벌과 국힘당은 1조2000억원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을 이재명 때문에 절반밖에 가져가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조선일보랑 국힘당이 이재명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하면서 5500억원밖에 못남겼다. 나머지는 해먹었다고 매도한다”며 “당연하지만 돈을 받은자가 범인이다. 화천대유에서 돈을 번 자들은 곽상도를 비롯한 국힘당 인사들”이라고 직격했다.

 

14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는 ‘화천대유는 어떻게 대리한테도 퇴직금으로 50억이나 줄 만큼 큰 돈을 벌었을까? 우리는 ‘공정’을 뛰어넘어 ‘평등’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있었다.

 

해당 대자보는 “이 난리에도 화천대유는 성남시 최고분양가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판교 SK뷰 테라스’ 분양으로 최소 1500억원을 더 벌게 될 것이라 한다”며 “법을 만들고, 해석하고, 집행하는 세력이 그들의 권력을 이용해 자신들이 가진 것을 더욱 늘리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놨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부정부패한 시스템 속에서 평범한 사람은 아무리 정정당당하게 노력해도 절대 이길 수 없다. 이 것이 공정의 한계”라며 “우리는 오십억 게임 속 말이 돼 누가 ‘공정’하게 노력하는지 아닌지 따지는 게 아니라, 다함께 게임판을 엎고 ‘평등’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경희대 학생 A씨는 “곽 의원이 해명으로 ‘화천대유 전 직원에 5억원의 성과급 외에 추가 성과급이 예정돼 있다’고 내놓았는데 평범한 사람들을 우롱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국민의힘도 곽 의원의 해명도 제대로 안 된 채 책임 소재를 여당에 넘기려는 시도가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청년단체 ‘2022 대선대응 청년행동’이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4개 대학 캠퍼스에 대자보를 걸었다.

 

이 중 건국대학교의 대자보에는 “수십년간 각종 투기와 특혜로 부패한 국민의 힘, 촛불정권을 자임하고도 불평등 현실을 외면한 더불어민주당. 이번 사건에도 이들은 불평등 해결은커녕 서로를 헐뜯는 공방전에만 힘을 쓰고 있다”며 “공방전이 뜨거워질 수록 청년들은 더 허탈해질 뿐”이라고 하며 해결책 없이 책임소재 공방을 벌이는 여야를 비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추천 3

작성일2021-10-29 08:48

바둑이님의 댓글

바둑이
븅신새끼들 몇조씩 해먹은 이점명이 몸통이지 껌갑을 받은 곽상도가 몸통이나? 특검거부하는놈이 몸통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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