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이방인....
젠장 내 얘긴 즐 알았다
사십여년 살았지만 영어를 곧잘 한다고 생각했지만
된장 한궁말이 아직도 편하니 이거야 원..

조국을 버리고 등지고 떠난 사람이란 말을
수십년전에 이미 들어버린 나의 인생
화려하지만은 않은 타향살이..

과연 지금와서 한국에 돌아간들
한국식 사고방식을 미국식 사고방식이 견뎌낼 수 있을까..
이젠 여길 제 2의 고향이라 불러도 되려나....

마누라가 건강하니 그래도 감사해야지..
내 몸하나 아직 튼튼하니 역시 감사해야지..
비록 당분간일지도 모르지만....
..

난 30년 넘게 미국에 살면서
2년, 3년에 한번씩 한국에 나갔지만
그런 생각이 든적은 단 한번도 없다.
양다리 걸치면서
좋은점만 즐길수도있고
기왕에 세계제일의 강국인 미국이
나의 본토라는게 편하다.

사람 나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