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MS-13 갱단 일제 단속 21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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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FBI와 LAPD에 따르면 이들 기관 요원들이 이날 새벽 LA 카운티에서 갱단 단속 작전을 펼쳐 각종 범죄 및 폭력 등 혐의로 체포 영장이 떨어진 44명 가운데 21명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LA 한인타운 북쪽의 노스 할리웃 지역에서부터 남쪽인 사우스 LA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을 무대로 살인을 비롯해 마약 거래, 강도 등 다양한 조직적 범죄를 저질러 온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체포된 갱단원들 중 다수는 LA 지역 곳곳의 갱단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로, 지난 3년 여 간 FBI의 수사망을 피해오다 이번에 일망타진됐다고 수사 당국은 밝혔다. LAPD 찰리 벡 경찰국장은 이날 체포 작전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우스 LA 등 지역을 중심으로 LA 카운티 내에 수천명의 갱단원들이 활동 중이며 이들의 세력이 점점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합동 단속은 물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합동 작전을 통한 갱단 소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살바도르 갱단 ‘MS-13’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악명 높은 갱단으로 공식 명칭은 ‘마라 살바트루차’다. 이들은 1980년대 엘살바도르 내전 당시 탈출한 조직원들이 미국에 건너오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해 2000년대 초반부터 실질적 위협으로 부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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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5-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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