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고있는 재미동포들이야
당연히 이번 미국 대선에 관심이 많을거고
영주권자 역시 관심을 가지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한국에 살면서
한국 대통령 선거 보다 더 관심이 많아서
트럼프빠 바이든 빠로 나뉘어서 온통 선거 과정을 밤새 지켜 보면서
자기 나라 대통령 뽑는것 같은 필요 이외의 관심은 좀 생각해 볼 문제다.

트럼프가 되든 바이든이 되든간에
한국은 거기에 맞춰서 외교를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한국 주요 방송을 위시해서
유투버들 까지 온통 미국 대선에 올인 하는듯한 모습은 한국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아닌가
착각을 할 정도로 좀 심하게 처신하고 있다는것은 하나의 사대주의 라고 볼수밖에 없다.

일본은 미국과 찰떡궁합의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일본 방송 어디에도 한국처럼 매일같이 미국 대선에 관해서 미주알 고주알 방송하면서
자기나라 대통령 뽑는것 같은 모습은 볼수가 없다.

또 하나
한국에 살면서
유투버들이 방송하는 미국 대선에 관한 영상에서
밑에 댓글 다는 넘들을 가만히 보니까
한국 이름은 별로 없고 대다수가 아이디를 미국 이름으로 (물론 가명이라고 생각하지만)
James Kim, Lisa Park 하는 식으로 적고 있는것을 보니까 한숨이 절로 나온다.

미국 대선과 관계없는 한국내의 뉴스 채널에도
댓글러들의 이름은 미국식 이름이 상당수가 된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 나는가?
홍길동 이란 이름 보다는, James Hong 이란 이름으로 행새하면
자기가 무슨 국제적으로 노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이르키는 것 때문이 아닐까 한다.

내가 황장수 채널을 자주 보는 편인데
왜냐하면 황장수가 하는 말이 구구절절히 맞는말이고
한국의 기득권 층을 때려 엎어 버려야 한다는 그의 말에 동조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가 방송하는 화면 뒷배경을 보면
전부 영어 일색이다.
게다가 무슨  We are Angry Blue 니 뭐니 써놓은걸 보면 아주 기분이 상한다.
그것도 Angry Blue 도 아니고 필기체로 잘못써서 Angry Glue 라고 써 놨다.

나는 아직도 Angry Blue 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
누가 '성난 우파' 라고 그러는데, 이는 웃기는 표현이다.

굿모닝 앵그리 블루, 이브닝 앵그리 블루, 소올 닥터 두시의 티타임...
영어 못해서 미친넘들 같다.
영어로 쓰려면 좀 제대로 쓰던지. 티타임이 뭐냐 티타임( Tea break 라고 쓰던지)

이렇듯 영어 사대주의에 빠져있는 한국인들
자기 이름도 영어로 만들어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인들,
미국 대선을 한국대선으로 착각을 하고 열을 올려서 방송하는 자들

이런것을 볼때
한국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다.
이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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