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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카데미, 부당대우 받은 원주민에 50년 만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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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카데미, 부당대우 받은 원주민에 50년 만에 사과


아카데미, 리틀페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부당대우를 받은 여성 행동가 사친 리틀페더에게 약 50년 만에 사과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이하 아카데미)는 15일(현지시간), 49년 전 시상식에서 부당한 대우를 한 사친 리틀페더에게 공식으로 사과문을 전하며 고개를 숙였다.


공개된 전문에 따르면 데이비드 루빈 전 회장은 리틀페더 연설에 대해 "존중의 필요성과 인간 존엄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강력한 발언"이라고 말하면서 "이 발언으로 그가 감내했던 학대는 정당하지 않았다. 또 그의 용기는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깊은 사과와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리틀페더는 "우리 원주민은 매우 참을성 있는 사람들이다. 겨우 50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린 항상 유머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이게 우리 생존 방식"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 197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남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영화 '대부'의 말런 브랜도의 이름이 호명됐다. 하지만 무대 위에 올라온 건 말런 브랜도가 아닌 사친 리틀페더였다. 자신을 아파치족으로 소개한 그는 "브랜도는 이 상을 거부한다고 말했다. 영화 산업이 미국 원주민들을 잘못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브랜도가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할리우드의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시상식을 보이콧하고 자신에게 15페이지에 달하는 항의 성명을 읽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원주민 복장으로 시상식장에 나타난 리틀페더에게 아카데미 관계자는 "60초 이상 발언하면 강제로 끌어내겠다"고 경고했고, 결국 리틀페더는 짧은 소감만 말하고 무대 위에서 물러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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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8-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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