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金 엄마가 아들 운동회 출전… “다른 학부모 압살,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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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주에서 프레이저-프라이스는 금메달리스트다운 독보적인 달리기 솜씨를 보이며 1등을 차지했다.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당시 영상을 보면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출발과 동시에 순식간에 선두를 차지한다. 이어 그는 뒤따라오는 학부모들을 총알 같은 속도로 따돌리고 거리를 벌린다. 곧 그는 1등으로 결승 지점에 도착한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학부모들은 경이로운 실력에 환호한다.
152㎝의 단신에도 폭발적인 스퍼트를 자랑해 일명 ‘포켓 로켓’이라 불리는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원래 학부모 경주에 나갈 생각이 없었다”며 “올림픽 선수로서 우리 가족이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경주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첫 경주에서 넘어졌고, 이후 장애물 경주에서는 동메달을 땄다”며 “이후 남편 경주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이때도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참가상으로 주는 메달 1개를 따 우리 가족은 종합 4위를 차지했다”며 “아들이 자랑스럽고 그가 운동회를 즐겼기 때문에 행복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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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4-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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