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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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y from Her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소박한 생활을 하며 44년간 한번도 떨어져 보지 않은 노부부.
그랜트`와 피오나`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다. 아내 피오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
혼자 스키를 타다 기억을 잃어 집을 못 찾는 치매에 걸린 아내.
44년을 해로한 남편은 수없이 말리나, 기억은 잃더라도 품위까지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 아내는 요양원을 선택.
요양원 규칙인 적응 기간 30일을 애타게 기다리며 보낸 다음 날 새벽 수선화를 품에 안고 아내를 찾은 남편.
남편을 망각한 아내는 환자 오브리와 새로운 사랑을 쌓아가고 있고, ...옛 기억이 씻겨 나가고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는 아내의 얼굴은 여전히 소녀같은 눈동자를 반짝이고...
당황한 남편은 그 둘을 떼어 놓자 사랑을 잃은 아내는 삶의 의욕을 놓아 버린다.
영원히 옛 기억을 망각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옛 기억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잃게 할 것인가.
근심과 불안의 나날인 남편은 오히려 침착하다. 사랑과 헌신의 흔적! 담담함과 성숙함!
치매에 걸린 아내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과
그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남편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우리 결혼하면 재미 있을 것 같지 않아요?
청혼하는 그녀에게 즉시 그러자고 대답한 그...
그녀에게 생명의 환한 광채가 느껴졌단다.
그럴 수 있겠지...겨우 18세였으니...
새 순이 올라오는 듯한 기운이 그녀 주변에 넘쳤겠지...
그들은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내지 않고 44년을 같이 살았다.
함께 스키를 탄다.
활강보다는 크로스 컨트리...
그들의 삶도 크로스 컨트리 스타일이다.
함께 이야기한다.
뭐든...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함께 산책을 한다.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 식사를 한다.
매일 매일...
함께 책을 본다.
잠들기 전 남편은 그녀에게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읽어준다.
남편은 교수였다.
젊고 아름다운 여학생들이 주변에 많았고, 그 중에는 죽도록 그를 사랑한 여학생도 있었다.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그녀를 떠나지도 않았고, 그녀를 버리지도 않았다.
생명의 광채가 넘쳤던 그녀에게 '알츠하이머'란 병이 찾아 왔다.
불이 환하게 켜진 큰 저택의 수 많은 방에 불이 하나 하나 꺼져간다.
마침내 저택이 어둠 속에 잠겨 버리는 것과 같은 병이라고 한다.
최근 기억부터 사라진단다.
후라이팬을 냉동실에 넣는다거나, 와인을 와인이라 부르지 못하거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걸 모르고,
극장 안에 불이 났을 때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생각나지 않고, 스키를 타러 나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 버린다.
그녀는 결심한다.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요양원으로 들어 가기로...
알츠하이머 전뮨 요양원의 규칙은 처음 한달간 면회금지다.
한달은 요양원 생활에 적응하는 최소의 기간이란다.
부부는 결혼 후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다.
한달 후, 그녀는 남편을 깜쪽같이 잊어 버렸다
그 곳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버린 그녀,...
이제는 모든 것을 그 남자와 함께 한다.
함께 카드 놀이를 하고,
함께 산책을 하고,
함께 이야기한다...
남편은 힘에 부치도록 그 남자를 위해 온갖 수발을 다 들어주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그녀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를 찾아간다.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그녀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녀를 떠나는 건 사랑에 빠진 그 남자다. 어느정도 치료 효과를 본
남자가 요양원을 떠나자, 그녀는 상실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절망에 빠져 점점 병이 깊어가는 그녀…
기분 전환을 해 주려고 20년간 살았던 집으로 데려와도, 도로
집으로 데려다 달라는 그녀를 요양원으로 보낸 후, 그는 결심한다.
그녀를 멀리 보내 주기로...
그녀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 위해, 그 남자의 집으로 찾아가 그 남자의 부인에게 사정한다.
자기 아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남편을 요양원으로 잠시 보내 달라고...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 위해,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기 힘든 것 모두를 한다...
아내가 사랑에 빠진 남자를 아내에게 선물로 데려 온 남편.
꺼져 버린 그녀의 방에 잠깐 불이 들어온 것일까.
그녀는 남편을 알아본다.
남편이 읽어주던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기억해 내고 남편에게,
당신은 나를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하며 꼭 안아준다.
멀리 떠나기 전 그녀는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일까...
남편에게 마지막 선물을 한 것일까…
https://youtu.be/IB2CX_HuHms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소박한 생활을 하며 44년간 한번도 떨어져 보지 않은 노부부.
그랜트`와 피오나`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다. 아내 피오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
혼자 스키를 타다 기억을 잃어 집을 못 찾는 치매에 걸린 아내.
44년을 해로한 남편은 수없이 말리나, 기억은 잃더라도 품위까지 잃을 수 없다는 절박함에 아내는 요양원을 선택.
요양원 규칙인 적응 기간 30일을 애타게 기다리며 보낸 다음 날 새벽 수선화를 품에 안고 아내를 찾은 남편.
남편을 망각한 아내는 환자 오브리와 새로운 사랑을 쌓아가고 있고, ...옛 기억이 씻겨 나가고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는 아내의 얼굴은 여전히 소녀같은 눈동자를 반짝이고...
당황한 남편은 그 둘을 떼어 놓자 사랑을 잃은 아내는 삶의 의욕을 놓아 버린다.
영원히 옛 기억을 망각하게 할 것인가 아니면 옛 기억을 찾고 새로운 기억을 잃게 할 것인가.
근심과 불안의 나날인 남편은 오히려 침착하다. 사랑과 헌신의 흔적! 담담함과 성숙함!
치매에 걸린 아내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과
그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남편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우리 결혼하면 재미 있을 것 같지 않아요?
청혼하는 그녀에게 즉시 그러자고 대답한 그...
그녀에게 생명의 환한 광채가 느껴졌단다.
그럴 수 있겠지...겨우 18세였으니...
새 순이 올라오는 듯한 기운이 그녀 주변에 넘쳤겠지...
그들은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내지 않고 44년을 같이 살았다.
함께 스키를 탄다.
활강보다는 크로스 컨트리...
그들의 삶도 크로스 컨트리 스타일이다.
함께 이야기한다.
뭐든...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함께 산책을 한다.봄, 여름, 가을, 겨울..
함께 식사를 한다.
매일 매일...
함께 책을 본다.
잠들기 전 남편은 그녀에게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읽어준다.
남편은 교수였다.
젊고 아름다운 여학생들이 주변에 많았고, 그 중에는 죽도록 그를 사랑한 여학생도 있었다.
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그녀를 떠나지도 않았고, 그녀를 버리지도 않았다.
생명의 광채가 넘쳤던 그녀에게 '알츠하이머'란 병이 찾아 왔다.
불이 환하게 켜진 큰 저택의 수 많은 방에 불이 하나 하나 꺼져간다.
마침내 저택이 어둠 속에 잠겨 버리는 것과 같은 병이라고 한다.
최근 기억부터 사라진단다.
후라이팬을 냉동실에 넣는다거나, 와인을 와인이라 부르지 못하거나,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야 하는걸 모르고,
극장 안에 불이 났을 때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생각나지 않고, 스키를 타러 나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어 버린다.
그녀는 결심한다.
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요양원으로 들어 가기로...
알츠하이머 전뮨 요양원의 규칙은 처음 한달간 면회금지다.
한달은 요양원 생활에 적응하는 최소의 기간이란다.
부부는 결혼 후 처음으로 떨어져 지낸다.
한달 후, 그녀는 남편을 깜쪽같이 잊어 버렸다
그 곳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버린 그녀,...
이제는 모든 것을 그 남자와 함께 한다.
함께 카드 놀이를 하고,
함께 산책을 하고,
함께 이야기한다...
남편은 힘에 부치도록 그 남자를 위해 온갖 수발을 다 들어주고,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헝클어진 머리를 한 그녀의 모습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를 찾아간다.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그녀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녀를 떠나는 건 사랑에 빠진 그 남자다. 어느정도 치료 효과를 본
남자가 요양원을 떠나자, 그녀는 상실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절망에 빠져 점점 병이 깊어가는 그녀…
기분 전환을 해 주려고 20년간 살았던 집으로 데려와도, 도로
집으로 데려다 달라는 그녀를 요양원으로 보낸 후, 그는 결심한다.
그녀를 멀리 보내 주기로...
그녀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 위해, 그 남자의 집으로 찾아가 그 남자의 부인에게 사정한다.
자기 아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남편을 요양원으로 잠시 보내 달라고...
사랑하는 아내의 사랑을 되찾아 주기 위해,
그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과 하기 힘든 것 모두를 한다...
아내가 사랑에 빠진 남자를 아내에게 선물로 데려 온 남편.
꺼져 버린 그녀의 방에 잠깐 불이 들어온 것일까.
그녀는 남편을 알아본다.
남편이 읽어주던 '오딘'의 "아이슬란드에서 온 편지"를 기억해 내고 남편에게,
당신은 나를
버릴 수도 있었는데,
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하며 꼭 안아준다.
멀리 떠나기 전 그녀는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일까...
남편에게 마지막 선물을 한 것일까…
https://youtu.be/IB2CX_HuHms
추천 4
작성일2022-12-18 16:57
자몽님의 댓글
자몽
여기 수준에 아까운 글.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