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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산 방화 …40대 여성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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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 모자를 쓴 여성이 도봉산 입구로 들어가고,

약 1시간 뒤 소방차와 경찰차가 길을 따라 지나갑니다.

소방대원들이 도착한 현장엔 시뻘건 불길이 산 능선을 따라 활활 타오릅니다.

희뿌연 연기도 산을 가득 메우고,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서울 도봉산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인근 주민이) 창문으로 보니까 화재가 난 것 같다고 이런 신고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임야 200㎡가 탔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불이 났던 현장에는 가해자 조사 중이라는 접근금지 팻말이 쳐져 있고 한쪽에는 이렇게 다 타버린 나뭇가지들이 가득합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라이터를 갖고 앉아 있던 40대 여성 A 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발견 당시 옷가지 일부가 불에 타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주말 동안 전국에 발생한 산불은 총 16건에 달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광주 북구에서는 쓰레기 소각 화재가 산으로 번져 임야 40,000㎡를 태우고 4시간 50여 분만에 꺼졌고,

충북 괴산에서도 주택가 인근 화재가 산으로 번져 약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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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3-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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