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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어 Episode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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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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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어 Episode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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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 real estate >

이민 온지 이듬해 1987 년, 낮엔 봉제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엔 영어 학교에 다닐 때의 일이다.
하루는 어떤 문장을 선생이 읽어 보라고 해서 학생들이 차례로
읽었는데 나의 차례가 되어 읽었다.

그 문장에 real estate 이 있어 아는 단어이다 싶어
자신 있게 큰 소리로 이렇게 읽었다.
real estate [리얼] [이스태잍]
(여긴 음절 구분도 강세표시도 안 되었다.)
...
그런데 나의 읽기를 듣고는 선생이
 [리 ́ 얼] [? 스태잍 ́]이라고 했다.

여기 [리 ́ 얼]음이 나와는 달랐다.
estate는 앞의 [이.-]는 들리지 않고 뒤의 [-. 스태잍 ́] 만 들렸다.

난 왜 선생이 그렇게 읽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꼭 물어볼 생각도 없이 선생이 읽는 것이니 그렇게 읽는구나 하고 말았다.
.
많은 시간이 지나 발음공부를 하다가
re.al/rí:.əl/[(어)리이 ́. 얼]도
정확한 음절 구분과 R & L 의 발성법을 알아야 함을 알았다.

여기서 두 모음이 갈라져 발음이 되면서
하나는 강세가 오는 장음이 되고
다른 것은 약음으로 단음이 되었다.
.
여기서 이와 비슷한 예의 단어들도 혹 하고 찾아보았더니
영한사전엔 /is. téit/도 미국원음은 /i. stéit/[이. 스태잍 ́]로 읽는 다는 걸 알았다.
*한글 토가 작게 쓴 것은 음을 낮출 것.

이 단어 외에도 “es.-” 와 “ex.-” 단어들도 대부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단 여기도 예외는 있다. 이래서 영어 발음 배우기가 힘이 든다.

이렇게 된 원인은 나의 발음공부가 깊지 못해 발음부호를 보아도
음절 구분을 제대로 못하고 강세 주는 훈련도 안 되어 그랬다는 걸 알았다.

또한 강세 표시도 영한사전엔 해당 모음위에 있고
미국 사전은 해당 음절위에 있어 여기서도 발음이 달라진다는 것도 알았다.

더욱이 단어에 있는 음절 구분이 발음부호엔 없어
정확한 음절 구분도 알 수가 없는데다
설상가상으로 영한사전과 미국사전의 발음부호 표기 방식이
다른 것이 너무 많아 이런 일이 생긴 것임을 알았다.

이래서 미국사전을 기준으로 발음공부를 다시 다듬었다.
여기서 자란 사람이 아니고는 한두 번 듣고 따라 하기는 어렵다.

 기왕 영어 듣기를 배우려면 우선은 미국 사전으로 단어의 발음부호를 알고
원음을 듣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일반 학습자가 단어 하나하나 마다
미국 사전을 찾는 다는 것은 불가능 한 일이다.
그래서 이런 발음이 잘 못 될 수 있는 예의 단어들을 모아
기초 단계에서 쉽게 공부가 되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한글 토는 자기에게 맞는 것으로 정하고(단 발음부호간 중복 금지)
소리의 강약 부분을 잘 표현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 이 학교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주 5일을 공부하는데
매 주 선생이 바뀌면서 5 나라의 선생들이다.
백인 미국 선생, 영국계 할머니 선생
흑인 미국 선생, 이탈리아계 선생, 스패니쉬계 선생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선생들의 발음에 제 나라의 억양이 묻어 나오기 때문에
여러 나라의 억양을 동시에 배우는 것이 좋아 그렇게 한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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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4-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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