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이 갑질, 어디서 봤지?”…’베테랑’ 조태오, 실제 사건 ‘5’ - 스포일러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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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1,000만 고지를 넘보고 있습니다. 스토리도, 액션도 시원하고 통쾌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악랄한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 캐릭터가 화제의 대상입니다. 영화 속 그의 ‘갑질’이 실제와 상당히 닮아 있다는 겁니다.
과연, 얼마나 닮았을까요?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조태오의 악행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① 맷값폭행
☞ 베테랑 : 조태오는 임금 체불 시위를 하는 이 기사(정웅인 분) 부자를 발견합니다. 사무실로 데려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광기가 폭발하죠.
임금을 슈킹한 소장(정만식 분)을 불러, 이 기사와 1:1 파이트 대결을 시키고요. 그것도 모자라 이 기사를 직접 폭행하기까지 합니다. 맷값으로는 수표를 던져줬죠.
☞ 현실 : 현실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물류업체 M&M 전 대표 최철원 씨와 탱크로리 기사 유홍준 씨의 이야깁니다.
유 기사는 당시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에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고요. 이를 목격한 최 씨가 유 기사를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갔습니다.
야구방망이로 13대를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구타했습니다. 매 맞은 값이라며 1,000만 원 짜리 수표 2장을 건넸다고 합니다.
당시 방망이 1대 당 100만 원을 쳐 줬는데요. 법원은 최 씨에게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② 임직원 구타·여직원 위협…”물어!”
☞ 베테랑 : 조태오에게는 충직한 오른팔이 있습니다. 사촌 형 최상무(유해진 분)인데요. 조태오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조회장(송영창 분)은 최상무를 폭행합니다.
또, 조태오는 대형견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파트 CF 모델과 관련한 보고를 듣던 중, 애견을 부추깁니다. 여직원을 향해 “물으라”고 하죠.
☞ 현실 : 다시 최철원 씨 사례입니다. 2010년 12월 5일 방송된 MBC-TV ‘시사매거진 2580’에서 그의 임직원 폭행 의혹을 보도했는데요.
한 제보자는 “한 중견 간부는 최 씨에게 골프채가 부러질 정도로 맞았다”며 “나갈 때 여러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최 전 대표에 대해 “여직원을 위협했다”며 “사무실에 도베르만을 데려와 개줄을 풀고, ‘물어’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③ 광란의 환각 질주
☞ 베테랑 : 조태오는 마약에 취한 채로 자신의 고급 외제차를 운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관 2명을 치었고, 수많은 시민들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 현실 : 2명의 ‘문제적 남자’들을 소환해 보겠습니다. 우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이자,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장남 故 신동학입니다.
그는 2000년 음주사고를 내고, 단속 경관을 매단 채 질주했습니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죠.
다음,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의 사례입니다. 그는 지난 1월 10일 오전,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알고 보니 마약에 취한 상태였다죠. 그는 알몸으로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 다시 사고를 냈습니다.
④ 경찰과 재벌의 콜라보…사건 은폐 및 축소
☞ 베테랑 : 조태오의 악행이 문제가 되자, ‘신진물산’은 경찰 고위직 간부들을 불러들입니다. 이 기사의 사망 사건을 무마하려 하죠.
☞ 현실 : 한화 그룹의 김승연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2007년, 그의 둘째 아들이 종업원들과 싸우고 돌아옵니다.
분노한 김 회장은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종업원들을 찾아갑니다. 직접 보복 폭행에 전기 충격까지 가했습니다.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한화건설’ 고문으로 있던 최기문 전 경찰 청장이 나섰습니다. 현직 경찰서장 등에게 외압을 넣어, 사건을 축소 은폐하라 지시했죠.
2008년, 최 전 청장은 수사 중단을 청탁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습니다.
⑤ 공항 도주 미수 사건
☞ 베테랑 : 조태오는 사건 수사를 피해 싱가포르로 도망치려 합니다. 이를 눈치챈 광역수사팀 서도철(황정민 분) 형사가 저지합니다.
☞ 현실 : 다시 신동학 씨입니다. 1994년 1월 17일, 신동학 씨를 포함한 유학생 5명은 ‘프라이드’ 운전자를 폭행합니다. 이 차량이 자신의 ‘뉴 그랜저’를 가로막았단 겁니다.
특히 신 씨는 2일 뒤인 19일, 영국으로 도주하기 위해 공항을 빠져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악랄한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 분) 캐릭터가 화제의 대상입니다. 영화 속 그의 ‘갑질’이 실제와 상당히 닮아 있다는 겁니다.
과연, 얼마나 닮았을까요?
※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조태오의 악행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① 맷값폭행
☞ 베테랑 : 조태오는 임금 체불 시위를 하는 이 기사(정웅인 분) 부자를 발견합니다. 사무실로 데려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광기가 폭발하죠.
임금을 슈킹한 소장(정만식 분)을 불러, 이 기사와 1:1 파이트 대결을 시키고요. 그것도 모자라 이 기사를 직접 폭행하기까지 합니다. 맷값으로는 수표를 던져줬죠.
☞ 현실 : 현실에도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물류업체 M&M 전 대표 최철원 씨와 탱크로리 기사 유홍준 씨의 이야깁니다.
유 기사는 당시 회사 인수합병 과정에서 해고를 당했습니다. 이에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고요. 이를 목격한 최 씨가 유 기사를 자신의 사무실로 데려갔습니다.
야구방망이로 13대를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을 구타했습니다. 매 맞은 값이라며 1,000만 원 짜리 수표 2장을 건넸다고 합니다.
당시 방망이 1대 당 100만 원을 쳐 줬는데요. 법원은 최 씨에게 징역 1년6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② 임직원 구타·여직원 위협…”물어!”
☞ 베테랑 : 조태오에게는 충직한 오른팔이 있습니다. 사촌 형 최상무(유해진 분)인데요. 조태오가 잘못한 일이 있으면, 조회장(송영창 분)은 최상무를 폭행합니다.
또, 조태오는 대형견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는 아파트 CF 모델과 관련한 보고를 듣던 중, 애견을 부추깁니다. 여직원을 향해 “물으라”고 하죠.
☞ 현실 : 다시 최철원 씨 사례입니다. 2010년 12월 5일 방송된 MBC-TV ‘시사매거진 2580’에서 그의 임직원 폭행 의혹을 보도했는데요.
한 제보자는 “한 중견 간부는 최 씨에게 골프채가 부러질 정도로 맞았다”며 “나갈 때 여러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다른 제보자는 최 전 대표에 대해 “여직원을 위협했다”며 “사무실에 도베르만을 데려와 개줄을 풀고, ‘물어’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③ 광란의 환각 질주
☞ 베테랑 : 조태오는 마약에 취한 채로 자신의 고급 외제차를 운전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관 2명을 치었고, 수많은 시민들에게 중·경상을 입혔습니다.
☞ 현실 : 2명의 ‘문제적 남자’들을 소환해 보겠습니다. 우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조카이자, 신준호 푸르밀 회장의 장남 故 신동학입니다.
그는 2000년 음주사고를 내고, 단속 경관을 매단 채 질주했습니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죠.
다음, 유정환 ‘몽드드’ 전 대표의 사례입니다. 그는 지난 1월 10일 오전,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알고 보니 마약에 취한 상태였다죠. 그는 알몸으로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 다시 사고를 냈습니다.
④ 경찰과 재벌의 콜라보…사건 은폐 및 축소
☞ 베테랑 : 조태오의 악행이 문제가 되자, ‘신진물산’은 경찰 고위직 간부들을 불러들입니다. 이 기사의 사망 사건을 무마하려 하죠.
☞ 현실 : 한화 그룹의 김승연 회장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2007년, 그의 둘째 아들이 종업원들과 싸우고 돌아옵니다.
분노한 김 회장은 조직폭력배들과 함께 종업원들을 찾아갑니다. 직접 보복 폭행에 전기 충격까지 가했습니다.
이 사건이 논란이 되자, ‘한화건설’ 고문으로 있던 최기문 전 경찰 청장이 나섰습니다. 현직 경찰서장 등에게 외압을 넣어, 사건을 축소 은폐하라 지시했죠.
2008년, 최 전 청장은 수사 중단을 청탁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습니다.
⑤ 공항 도주 미수 사건
☞ 베테랑 : 조태오는 사건 수사를 피해 싱가포르로 도망치려 합니다. 이를 눈치챈 광역수사팀 서도철(황정민 분) 형사가 저지합니다.
☞ 현실 : 다시 신동학 씨입니다. 1994년 1월 17일, 신동학 씨를 포함한 유학생 5명은 ‘프라이드’ 운전자를 폭행합니다. 이 차량이 자신의 ‘뉴 그랜저’를 가로막았단 겁니다.
특히 신 씨는 2일 뒤인 19일, 영국으로 도주하기 위해 공항을 빠져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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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09-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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