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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최저임금으로 7000억 인건비 폭탄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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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社 임금 기준 미달
車업계 살린다더니 뒤통수 맞아
경영난 속 글로벌경쟁력 더 약화
중소 부품사도 생존여부 불투명"


판매부진으로 극심한 위기에 처한 자동차 및 관련 부품업계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가뜩이나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쉬는 주말도 근로시간 인정)으로 ‘인건비 폭탄’까지 떠안게 돼서다. 당장 내년부터 현대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 직원 9000명의 임금이 최저임금 기준에 미달해 7000억원을 추가로 들여야 할 판이다.


급기야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27일 공동 성명을 통해 “정부의 최저임금 시행령 수정안은 약정유급휴일(통상 토요일) 수당과 해당 시간을 동시에 제외하는 것으로, 고용노동부의 기존 입장과 같아 문제를 실효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수정안대로 최저임금 산정 기준이 변경된다면 완성차업계는 연간 7000억원의 인건비를 추가 부담해야 해 글로벌 경쟁력은 더 약화될 것”이라고 했다.

경영난을 겪는 자동차 및 부품업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보완을 지시했는데, 결국 뒤통수를 맞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정부가 지난 18일 3조원 이상을 쏟아부어 자동차 및 부품업계를 살린다고 해놓고, 다른 한쪽에선 인건비 폭탄을 떠안기는 게 말이 되느냐는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정부의 시행령 수정안이 적용되면 최저임금 기준에 위반되는 완성차 5개사의 직원 수만 약 9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신입사원 초봉이 5500만원인 현대·기아차 직원 8200여 명의 시급도 최저임금 기준에 미달하게 된다. 자동차산업협회 측은 완성차 5개사의 임금 추가 부담액을 697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5개사 임금총액(11조6251억원)의 6% 수준이다.

국내 완성차 업계의 1인당 평균 임금은 9072만원(작년 기준)이다. 이미 일본 도요타(8390만원)와 독일 폭스바겐(8303만원) 등 경쟁업체 수준을 넘어섰다. 최저임금 인상 및 시행령 개정으로 임금이 추가 상승하면 1인당 평균 임금이 9600만원까지 올라 격차는 더 커진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협회 관계자는 “고사 위기에 놓인 중소 부품사는 기업의 생존 여부까지 불투명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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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2-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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