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송년회 갔다가
2차 갔다가
3차 때 토껴 집에 왔더니

아, 하나만 모르면 됐지
둘까지 모르는 답답한 냥봔.

무궤님,
무한궤도님,

차암 답답한 냥봔,
한심한 냥봔.
어이없는 냥봔.

무한궤도님,
무한궤도님

은 그가 누군지 아시죠?ㅋㅋㅋㅋㅋ
님이란 줄 아셨죠?ㅋㅋㅋㅋㅋ

있잖아요 왜 가끔 막걸리 빨곤 훽 가버리시는 냥봔.

그분이요 글쎄 감히,

지적인 수준으로만 놓고 보면

감히 똑바로 쳐다 볼 수도 없는

강마루

님께 태클을 걸지 뭡니까.

강마루님께서 강마루라 한 건

졸라 무식해서가 아니라
못 배운 싼티 내는 게 아니라
머저리라서가 아니라
서푼이라서가 아니라

지구 돌아가는 사정을 꿰뚫고 계시는 분이라

강마루라고 한 겁니다.

그 분이 말씀하시는 강마루란.

가끔 지구에 비가 엄청 와
산사태가 나면
산마루가 흘러내려 강가에 다다르겠지요.

그럼 걸 보고 강마루라 한다라는
깊은 뜻이 있었는데

답답한 냥봔이 그 걸 모르면서 태클을 거시대요?
우숴서 원.

더 나아가

쓰나미가 바다에서 강을 타고 올라오다 보면
강둑을 산까지 밀어올리는 경우도 생기겠지요?

그걸 바로 산나루라고 하는 거지요.

것도 모르면서

강마루라고 했다고 태클을 걸다니 참나.ㅋㅋㅋㅋㅋ

무궤님,

누군지 대충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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