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 선수 외에 또 다른 성폭력 피해 선수들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9일 젊은빙상인연대는 성명을 내고 "꾸준히 빙상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비위를 조사해 왔다"며 "조사 결과 심석희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도 성폭행과 성추행, 성희롱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재범 전 코치의 모습. 지난달 17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연합뉴스
이들은 "고발이 선수들에 대한 2차 피해와 보복으로 분명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피해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며 "심석희의 용기있는 고발을 통해 누군가 큰 고통을 안고 숨 죽여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선수를 보호하고, 진정한 빙상 개혁을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피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진실을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빙상연맹이 라도 일색이라 벌어진 일이랑께
저짝 동네 애들은 정말 못말린당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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