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아우디녀’ 정체 밝혀져…음란물 유포 혐의 경찰조사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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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클럽 아우디녀’ 정체 밝혀져…음란물 유포 혐의 경찰조사 충격이씨는 밤 늦은 시각 ‘게릴라식’으로 자신의 성관계 동영상과 노출 사진을 공개했다.  회원을 모은 뒤에는 올렸던 ‘19금’ 사진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기자나 경찰 등 감시의 눈을 피했다.  이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매체에서 유해 회원으로 분류돼 퇴출되면 다른 아이디를  오픈하는 방식으로 회원 모으기를 이어왔다.  출처=이씨 인스타그램 ‘클럽 아우디녀’의 정체는 ‘채식주의자’도 ‘동물보호운동가’도 아니었다.  ‘클럽 아우디녀’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모 씨가 오는 11일 ‘올 누드 사진 촬영회’를 개최할 것을 예고해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씨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씨는 반라 혹은 수영복 차림으로 각종 ‘반대’ 시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강남역과 광화문 등지에서 “육식 반대” “성매매 반대” “모피 반대” 등을 외쳤다. 잊을 만 하면 나타나 피켓을 들고 ‘이것저것 ’을 주장하는 ‘아우디녀’ 의 정체를 모두가 궁금해 했다.  이씨는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 일부를 올려 누리꾼을 유혹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가입하도록 했고, 메신저 그룹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하는 대신  월 회비로 10만원을 요구했다. 이씨 인스타그램 캡쳐.  출처=이씨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캡처 이 씨는 자신의 나체 시위 장면을 SNS에 올리는 이유에 대해 “벗지 않으면 아무도(내가 제기하는 주제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며 사회 운동가인 것처럼 행세했지만, 실제로는 ‘돈’을 벌기 위해 노출을 감행했고,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판매한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취재결과 노출 시위로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얻은 이 씨는 자신에게 지속적이고 호의적인 관심을 보이는 누리꾼들과 SNS 친구를 맺은 뒤 자신의 올 누드 사진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 중 일부를 공개했다.  이 ‘맛보기’ 사진과 동영상에 관심을 보이는 이들에게는 개인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려주고 자신의 온라인 카페 ‘이OO의 맛’으로 초대했다. 이후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 ‘풀버전’을 볼 수 있다고 유혹, 자신의 통장 사본 사진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보내 회원가입비로 월 10만원을 입금하도록 했다. 이 씨는 이 회비가 ‘채식주의’를 위한 모임에 쓰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씨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은이루어질까’ 라는 글과 함께 누군가와 나눈 모바일 메신저 캡쳐 내용을 올렸다.“아무 제약이 없다면 어떻게 살고 싶으냐”는 상대방의 질문에 “남친 이랑 떡치는 거(성관계) 팔아서 돈 발어서 비건 쇼핑몰 확장시키는 게 내 꿈”라고 적었다. 자신의 입으로‘성’을 팔아 ‘돈’을 벌 계획을 밝힌 셈이다.  이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영상을 팔아  쇼핑몰을 확장시키겠다는 글을 버젓이 올려놓았다.  출처=이씨 인스타그램 캡처 누리꾼ㄱ씨는 “이 씨가 채식주의자나 동물권리보호 운동가인 줄로만 알고 관심을 갖게 돼 SNS 친구를 맺게 됐다. 어느 날부터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사진의 노출 수위가점점 높아지더니 어느 날에는 남자친구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올려 충격을 받게 됐다. 나체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하루에도 몇 번씩 올렸다 삭제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딸이라고 소개한 3살 남짓 여자 아이의 동영상과 자신의 성관계 동영상을 같은 공간에 올렸다. 어린 아이가 과연 자신의 얼굴이 그 공간에 함께 노출되는 것을 원할까, 분명 아동학대의 일환이라는 느낌이 들어 분노가 치밀었다”며 이 씨의 만행을 폭로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4월 13일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광화문 세월호 분향소 인근에서도 느닷없이 반라 차림으로 모피반대 시위를 벌여 행인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15일 낮 서울 무교동 청계천에서는‘왜 남자 꼭지는 되고 여자 꼭지는 안 되냐’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여 지나던 시민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다음날인 세월호 1주기인 16일에는 광화문 광장에 검정색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 씨는 자신의 몸에 ‘목살, 갈빗살, 허리살, 엉덩잇살, 허벅지살’ 이라고 적고 유영철 욕하지 마라. 동물들에게는 너네 유영철! 육식반대!’ 라는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아우디녀’는 지난달 25일 오후 ‘국회는 꼭지를 허하라’는 피켓을 들고 탱크톱에 레깅스 차림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에는 인스타TV와 전속 계약해 ‘이ㅇㅇ의 맛’이라는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씨는 급기야 유료 누드 촬영회를 열 것을 예고했다. 6일 오후 한 커뮤니티에는 ‘아우디녀 유료 누드 촬영회 공고’로 시작되는 글이 게재됐다.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촬영이 진행되며 인원은 총 12명, 회비는 25만원이라고 적혀있다. 콘셉트는 ‘비공개 올누드(하드컨셉)’로 ‘포즈 과감하게 갑니다’라는 문구도 적혀있다.  이씨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노출시위 현장. 이 씨는 클럽에서 나체로 춤을 추는 동영상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본인 스스로 과거 수입차 아우디를 파는 딜러였다고 밝혀 ‘아우디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원주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는 신고를 받고 지난달 이 씨를 소환 조사 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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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10-0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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