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2년 연속 포린 폴리시 '세계의 사상가' 선정돼

페이지 정보

무한궤도

본문

"가차없는 협상으로 한반도를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안내"

김정은 위원장도 '40세 이하' 인물군에 포함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 매체 포린 폴리시가 매년 초 발표하는 '세계의 사상가' 100인에 선정됐다.



포린 폴리시는 문 대통령에 대해 "서방과 북한 사이에 통로를 열기 위한 조용하고 보이지 않는 작업은 2018년 세계가 이룬 결정적 외교 업적의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좌절과 교착을 거듭하는 가운데서도 그는 가차 없이 협상을 밀고 나가 한반도를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안내했다."

매체는 김 위원장에 대해선 "35세로 추정되는 그는 자신의 정권의 장기적 안보를 극적으로 향상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제재와 외교 고립에도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밀고 나감으로써 "오랜 소망이었던"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얻어냈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싱가포르 회담은 그로선 별 대가를 치르지 않은 채 북한 경제발전의 희망을 높였다"고 매체는 말하고 "김정은이 어떤 약속을 하든 핵무기를 포기하리라고 믿는 전문가들은 없다"고 덧붙였다.

포린 폴리시의 '세계의 사상가'는 좋게든 나쁘게든 "큰 생각"이나 행동을 통해 세계를 움직인 사람들을 일컬으며 매년 수십명에서 100여명이 선정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에서 번듯한 민주적 리더십을 재건하기 위한 노력"으로 '올해의 사상가' 50인에 뽑힌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포린 폴리시는 `세계의 사상가' 선정 10주년을 맞아 올해는 지난 10년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인과 40세 이하 10인, 국방·안보, 에너지·기후변화, 기술, 경제·기업, 과학·보건, 사회운동·예술 분야 각 10인, 온라인 독자 선정 10인, 타계한 거인 10인 등으로 분류해 선정했다.

문 대통령은 독자 선정 10인에, 김 위원장은 40대 이하 10인에 포함됐다.

'10년 10인'에는 앙겔라 마르켈 독일 총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마윈 알리바바 그룹 회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 작가 겸 CNN 진행자 파리드 자카리아, 자선단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는 게이츠 부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미투 운동에 참여한 여성들'이 포함됐다.

포린 폴리시는 이들 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을 통칭하는 '스트롱맨'도 이 분류에 선정했다.

이들은 민주적 통치와 기타 절차적 견제 장치들을 체계적으로 훼손하면서 민족주의에 대한 호소와 공포 팔이, '우리'와 '그들'의 분리 등을 통해 권력을 획득하고 강화하는 권위주의적 통치자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런 성향을 보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추천 2

작성일2019-01-23 06:34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420 답변글 Re: 노브라로 살아갈 겁니다 인기글 EHOWL 2019-03-04 1388
17419 케빈 나, 찰스 슈와브 챌린지 우승…PGA투어 통산 3승 달성 인기글 pike 2019-05-26 1388
17418 인터뷰 조작 KNN 지상파 역대 최고 징계 결정 인기글 귀향 2019-06-25 1388
17417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 댓글[1] 인기글 pike 2019-06-27 1388
17416 악플을 고소 합니다 댓글[4] 인기글 1 충무공 2019-10-30 1388
17415 [나의세상 앨리스] 국정에선 조사 받는데? 신기? 놀람?감동? 인기글 안개 2019-12-22 1388
17414 캐나다인 61%는 해리 왕자가 캐나다 총독을 맡는 방안을 지지 인기글 pike 2020-01-11 1388
17413 차손보러가서 신문보는디, 오 마이 앤드류양 와이프가 산부인과 의사한테 성폭행을 당햇다고 고백햇다는디..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1-28 1388
17412 졸업 연설을 가장한 "스탠드업 코미디" 《코난 오브라이언》 댓글[3] 인기글 pike 2020-04-10 1388
17411 원조야 이쯤 에서 멈춰라 댓글[3] 인기글 강남스타일 2020-05-29 1388
17410 온라인 독서 토론 모임 인기글 haru1357 2020-06-07 1388
17409 흑인폭동에 40년간 일군 한인 아메리칸 드림 물거품 인기글 충무공 2020-06-07 1388
17408 백선엽 대장과의 마지막 인터뷰 인기글 1 DrPark 2020-07-17 1388
17407 홀라당 벗은 니고향 할매나 신경 쓰드라고 사기꾼.원다야..쪽팔려서 못 본체하려고.. 댓글[52] 인기글 자몽 2020-09-03 1388
17406 자본주의 발자취와 그 현실 (제5편) 댓글[2] 인기글 1 zenilvana 2020-09-05 1388
17405 트럼프의 대선 무기 댓글[2] 인기글 2 DrPark 2020-09-28 1388
17404 트럼프가 코로나 걸린건 진짜 역사적 코메디 댓글[2] 인기글 dongsoola 2020-10-03 1388
17403 한국국민은 원래가 빨간색이다. 댓글[4] 인기글 1 jokane 2020-10-20 1388
17402 한국 신규확진 950명, 지역발생 928명…3차유행 최대규모 인기글 pike 2020-12-11 1388
17401 196-70년대 세계 맨손무술수준 댓글[3] 인기글 시그마기호 2021-08-08 1388
17400 1 분 이면 서울 불 바다 인기글 충무공 2022-01-11 1388
17399 윌 스미스 폭행 후 퇴장 요구 거부" 아카데미, 징계 절차 시작 인기글 pike 2022-03-30 1388
17398 하다하다 자동차 열선/통풍시트, 상향등 보조 옵션까지 구독제로 팔아먹으려는 자동차 회사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샤랄라2020 2022-07-09 1388
17397 불법체류자 출국후 3 /10년 재입국금지규정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22-07-27 1388
17396 수정구슬을 항상 천으로 덮어 놓는 이유 인기글 pike 2022-09-16 1388
17395 강형욱이 말하는 노견들의 특징 인기글 1 pike 2022-10-24 1388
17394 == 멀리서 이태원 사고를 본 나의 느낌. == 댓글[5] 인기글 Mason할배 2022-10-30 1388
17393 ㅎㅎㅎ 하늘이 보내준 나라. 인기글 1 GymLife김인생 2022-11-03 1388
17392 NYT에 등장한 ‘풍산개 파양’… 독자들 “어떻게 전직 대통령이” 댓글[6] 인기글 2 한쿡사람 2022-12-16 1388
17391 美 무너뜨린 옐런의 한마디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3-03-23 1388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