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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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야 거기 가니까 편하고 좋나. 나는 너무 힘들다. 사과 한 마디 받기가 이래 힘드나. 나도 죽고 싶은데 억울해서 못 죽는다. 꼭 사죄받고 죽을 거니까 언니들은 걱정 말고 편히 쉬어라.” 10여년 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해원을 위한 제단 앞에 앉은 김복동 할머니가 넋두리를 시작했다. 늘 당당하던 고인 목소리에서 슬픈 기색이 묻어 나왔다. 1일 김복동 할머니(93) 영결식에서 이해성 극단 고래 대표가 전한 고인에 관한 기억이다. 영결식에 참여한 시민들은 일본의 사과와 법적 배상을 받아내겠다는 할머니의 숙원을 이어받겠다고 다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전시 성폭력 근절을 외친 김 할머니 영결식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영하의 날씨에도 시민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전시 성폭력 근절을 외친 김 할머니 영결식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영하의 날씨에도 시민 1000여명(주최 측 추산)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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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1-3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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