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친동생 "누나 명의 차명땅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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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씨는 서울 종로구 자유민주국민연합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까지 밝혀진 차명 부동산 24건 외에 7건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자체 확인한 결과 손 의원이 측근 4명을 통해 해당 근대역사문화 공간에 7개 필지를 더 보유하고 있다"며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나를 고소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손씨는 "손 의원이 목포에서 1평(3.3㎡)당 30만~100만원에 구입한 땅들이 지금은 150만~7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며 "손 의원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얻은 고급 정보를 바탕으로 불법 투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은 자신에게 의혹이 제기되자 부동산에 관심도 없고 투기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매형(손 의원 남편) 명의의 부동산을 통해 큰 이득을 남긴 적이 있다"고 밝혔다. 손씨는 "손 의원은 10여 년 전부터 서울 정릉동 집 등을 이용해 10건 이상 부동산 투기를 해왔다"고 말했다.
손 의원 측은 "동생 손씨가 기자회견에서 내세운 내용들은 근거 없는 주장들일 뿐"이라며 "사실이 아닌 일방적 주장들에 대해 하나하나 대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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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2-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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