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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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바람 - 구영주 어느 이름 모를 거리에서 예고없이 그대와 마주치고 싶다 그대가 처음 내안에 들어왔을 때의 그 예고 없음처럼 ++ THe Saddest Thing 이별의 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울수도 있었는지.. 피아노, 기타 두개의 악기와 빗자루로 커퍼선을 두들기는 둣한 소리를 가진 멜라니.. 이 셋의 슬픈 조화를 나는 달 빛보다 더 푸른 영혼의 가슴으로 듣는다. 오늘 새벽 왜 그렇게 내 눈이 어두웠고 하늘은 딥 블루였는지 알 것 같다. 깊어져야 한다. 오늘 낮같이 청명한 봄하늘처럼 깊어지면 고요해 진다 이별도, 예고없는 뜻밖의 재회도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아픈 슬픔도 고요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 늑대를 한마리 키우고싶다.. 오늘처럼 달이 있어도 내 눈에는 빛이없고 별이 있어도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 밤에 하늘을 쳐다보며 우~우~ 울어대는 소리를 듣고싶다. 나 대신 슬프게 울어대는 늑대의 울음을 듣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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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4-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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