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 스튜디오)의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 조 루소 형제 감독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전 세계 관객수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 영화는 현재 1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루소 형제 감독은 29일(현지시간) 미국 LA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열린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우 놀랐다”며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지 몰랐다. 빠른 시간 안에 이런 수치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글로벌 관객수에 놀라움을 표했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은 이날 “월요일 최종 집계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3억 5600만 달러(한화로 4127억 8200만 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를 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12억 2364만 1414달러(한화로 약 1조 4188억 1221만 원)를 돌파했다.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는 이달 24일, 북미에서는 이달 26일 각각 개봉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늘(30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703만 6922명을 동원했다. 개봉 7일 만에 거둔 수치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이 사라진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빌런 타노스와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과정을 담았다. 러닝타임 180분 57초./ watc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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