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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망신!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쫓겨난 중국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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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을 점령한 시염비의 비매너

지난 5월 17일 중국 배우 시염비 (施艳飞 , Shi Yanfei)는 72회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했다. 그녀는 중국내에서 ‘지소한유니’, ‘청규아영웅’ 등의 영화와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지만, 아직 국제적인 지명도는 없는 배우다. 


물론 서비스 2개월 만에 150억 뷰 이상을 기록하면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구글 TV의 콘텐츠가 된 드라마 연희공략(Yanxi Palace)에 출연한 배우이긴 하지만, 그녀가 맡은 ‘시녀’ 역할은 극에서 그렇게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니다. 


source : 드라마 Yanxi Palace

사진기자들은 당연히 누군지도 모르는 배우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시염비는 한껏 도취된 표정으로 포즈를 멈추지 않았다. 아무도 셔터를 누르지 않는 민망한 상황까지 이어졌으나, 시염비는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해가며 레드카펫을 만끽했다. 


심지어 다음 출연자를 기다리던 일부 기자들에게 야유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나, 시염비는 포즈를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진행 스태프가 시염비에게 정중하게 이제 그만 비켜달라는 진행 스테프의 요청을 무시하고 포즈를 계속했다. 결국 그녀는 끌려 나오다시피 레드카펫을 내려와야 했다. 



중국 내 반응과 진화에 나선 시염비

이 같은 해프닝이 외신을 통해 중국 내로 알려지자 중국의 네티즌들도 ‘나라망신’이라며 시염비를 맹렬하게 비난하기 시작했다. 


뒤늦게 진화에 나선 시염비는 모든 배우들이 그렇듯 자신도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으며, 현장이 시끄럽고 혼란스러워 스텝과의 의사소통이 쉽지 않아 생긴 오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당혹스러운 것은 이번 칸 영화제 어느 작품에도 시염비와 관련된 작품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녀가 매거진 파리 판타스틱의 초청으로 파리에 체류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칸느 영화제와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매체다. 

source : 매거진 파리 판타스틱 페이스북

이에 네티즌들은 그녀가 고액을 지불하고 행사에 참여한 게 아니냐고 유추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중국 매체 ‘레코드 차이나’는 공식 초청을 받지 않고도 고가의 티켓(약 3500만원)을 구입하면, 칸느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도한 적이 있다. 실제로 공식 초청되지 않은 중국배우, 심지어 업계와는 전혀 상관없는 중국내 유명인들이 칸느 영화제 레드카펫에 대거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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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이맹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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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5-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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