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펌] 내년 대선, 학자금 부채 정치 쟁점화

페이지 정보

미라니

본문

미국서 내년 대선 앞두고 학자금 부채 정치 쟁점화
BY RADIOSEOULNEWS PM ON 5월 22, 2019 • ( LEAVE A COMMENT )
Print Friendly, PDF & Email
샌더스·워런 의원, 공립대학 수업료 폐지 제안


모어하우스 대학 학생들[AP=연합뉴스]

최근 미국에서 대학 졸업생의 학자금 빚을 모두 갚아주겠다는 흑인 억만장자의 ‘깜짝 발언’이 화제가 되면서 학자금 문제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AF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지난달 ‘대학 진학과 성공 연구소'(Institute for College and Success)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미국의 대학 졸업생 3분의 2 이상이 부채를 지고 있으며, 평균 부채액은 2만9천650달러(약 3천500만원)로 집계됐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학자금 대출 규모가 1조5천억 달러(약 1천788조원)를 넘어섰다고 추산하기도 했다.

‘등골 휘는’ 부채 규모에 20∼30대 젊은이들이 대출 상환을 위해 가정을 꾸리거나 집과 자동차를 구매하는 시기를 늦추고 있다.

이에 2020년 대선 경선 후보들뿐 아니라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학생들의 부채 부담을 줄일 방안을 잇달아 제시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2017년 대부분의 가정에 대해 공립대학의 수업료를 폐지하자는 법안을 상원에 제출했다.

이른바 ‘모두를 위한 대학 법안’으로 불리는 샌더스 의원의 제안은 6천억 달러(약 716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금융 거래세를 통해 조달하도록 했지만,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상원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민주당의 또 다른 대선 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지난달 공립대 수업료 폐지 및 학자금 부채를 소득에 따라 탕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워런 의원은 10년간 12억5천만 달러(약 1조5천억원)로 추산되는 비용을 고소득자에 대한 세금으로 충당하자고 제안했다.

‘샌더스 키즈’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위대한 자선 활동에 의존하는 상황에 부닥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하원의원에 당선된 그는 당시 무상 대학 교육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AP=연합뉴스]

정치권과 함께 각 주 정부도 독자적으로 조처를 하고 있다.

뉴욕주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 후 몇 년간 주(州)에 머문다는 조건 아래 공립대학 학비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난해 지급하기 시작했다.

워싱턴주의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법인세를 올려 그 수익을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무료로 공립대학에 다니는 데 활용하도록 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워싱턴주의 가장 큰 납세자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지지를 받았다.

앞서 사모펀드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를 이끄는 억만장자 로버트 F. 스미스는 19일 조지아주의 모어하우스 대학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 396명의 학자금 빚을 모두 갚아주겠다며 학생들에게 ‘깜짝 선물’을 줬다.

지난해 11월에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볼티모어의 존스홉킨스대학에 18억 달러(약 2조1천500억원)를, 가정용 건축자재 판매회사 홈디포의 공동 창업주인 케네스 랜곤은 지난해 뉴욕대 의대에 1억 달러(약 1천200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AP=연합뉴스]
추천 0

작성일2019-05-23 09:40

KHJS님의 댓글

KHJS
샌더스가 부자이니 그돈을 다 자신이 부담하겠지. 아니면 미국을 베네쥬엘라 처럼 만들던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011 오.. 미싸이코밑 토왜들 골머리 썩것네. 댓글[2] 인기글 dongsoola 2020-01-17 1332
14010 우한폐렴 中사망자 106명…확진자 4500명 육박(종합) 인기글 pike 2020-01-28 1332
14009 별을 버린 장군 -프랑스 라울 마그랭 베르느레 (랄프 몽클라르)이야기 인기글 유샤인 2020-03-23 1332
14008 도날드 트럼프 문재인한테 코로나19 의료장비 지원해달라고 요청.... 댓글[5] 인기글 rainingRiver 2020-03-24 1332
14007 정부와 민간 콜라보로 전세계를 돕는 나라 댓글[2] 인기글 1 rainingRiver 2020-04-15 1332
14006 전세계가 한국 선거를 지켜보고 있다. 댓글[1] 인기글 3 rainingRiver 2020-04-14 1332
14005 바이타민씨의 장관용용량에 관한 글 2..나의 적정량에 관한 이야기...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하얀눈 2020-04-22 1332
14004 친일파 득세 댓글[1] 인기글 충무공 2020-05-28 1332
14003 타켓, 시간당 $15로 임금 인상, Target to boost employee minimum wage to… 인기글 미라니 2020-06-17 1332
14002 아편전쟁 다시 한번 되돌아 보기...1839년부터 1860년까지 사이에 2차례 영국 혹은 영국.러시아.미국.…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하얀눈 2020-06-16 1332
14001 고추장 삼겹살 양념조림 역대급 레시피_ 쫀득하고 매콤한 밥도둑 만들기 댓글[3] 인기글 1 자몽 2020-08-17 1332
14000 기레기들은 국민의 마음을 얻기가 어렵다. 댓글[3] 인기글 3 휴토 2020-09-14 1332
13999 분노도 애국이다 인기글첨부파일 1 jorge 2020-09-20 1332
13998 누가 내글 유모 방으로 옮겼나..? (지금 보니 삭제..내가 댓글도 달았는데) 댓글[6] 인기글 자몽 2020-09-21 1332
13997 어느 또라이가 흑인 인권 운동으로 한인이 운운 하는데 인기글 DrPark 2020-09-23 1332
13996 전남 출신 유족들은 문재인 정부 여당을 신뢰 하지 않는다 댓글[3] 인기글 DrPark 2020-09-26 1332
13995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美텍사스 도시에 재난선포 인기글 pike 2020-09-27 1332
13994 게시판 우파 어르신들께 여쭤봅니다. 댓글[4] 인기글 5 아마촌 2020-10-03 1332
13993 구 소련 극비 문서 댓글[1] 인기글 1 DrPark 2020-10-11 1332
13992 미국인의 절반 가량이 매일 기도 인기글 1 DrPark 2020-10-15 1332
13991 자몽! 아무도 관심없는 자신의 사생활 왜 올리나? 댓글[13] 인기글첨부파일 6 안개 2020-11-03 1332
13990 투표 용지 3 개 받은 80 노인 인기글 ssamdi 2020-11-06 1332
13989 몰빵에게 댓글[5] 인기글 1 DrPark 2020-11-12 1332
13988 생각해 보면 내가 요새 돌아다니는 곳이 미국 최고 명당 자리들 댓글[3] 인기글 dongsoola 2021-06-27 1332
13987 극과 극의 미국의 성을 대하는 개념 - 미국은 학교도 최하류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시그마기호 2021-09-05 1332
13986 10 살 부터 65 세 반군 마을 주민 남자들 학살 인기글 충무공 2021-09-10 1332
13985 한국에서 떼창을 일으킨다는 노래 가사 인기글 시그마기호 2021-10-29 1332
13984 한때 잘나가던 나라들, 왜 무너졌는가 인기글 1 산들강 2021-11-09 1332
13983 여왕 할머니 70주년 기념 발코니 행사 초대받은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인기글 pike 2022-04-19 1332
13982 다리 밑 지날때 댕댕이...오구오구 잘했어 ㅎㅎ 인기글 1 pike 2022-06-01 1332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