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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文學Humanities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일깨워 주는 잡지로 잘 알려진‘리더스 다이제스트’가 20세기 최고 수필로 꼽았던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Three days to see)"은 이렇게 요약된다‘내가 사흘만 볼 수 있다면첫날은 나를 가르쳐 준 고마운 앤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 분의 얼굴을 보겠습니다그리고 아름다운 꽃들과 풀과 빛나는 저녁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둘째 날에는 새벽에 먼동이 터 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별을 보겠습니다셋째 날에는 아침 일찍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점심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유럽을 제패한 황제 나폴레옹은 죽을 때“내 생애에서 행복한 날은 6일 밖에 없었다” 고백했다.그러나 눈이 멀어 볼 수 없었고 귀가 먹어 들을 수 없었던 헬렌 켈러는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말했다보통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나폴레옹이 더 행복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행복의 척도는 생각하고 느끼는 관점에 따라 달라짐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말이다1990년대 활발하게 활동하던 개그맨 이동우 씨는 2003년, 신혼의 행복에 젖어 있을 무렵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 판정을 받았다주변의 시야가 차츰 좁아져 정상인 시력의 5%밖에 볼 수 없게 되었다사랑하는 아내는 물론 주변 모든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그러던 어느 날,이씨의 사연을 들은 40대 어느 남성이 눈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씨는 기쁜 마음으로 그 남성이 산다는 천안으로 한걸음에 달려 갔다하지만 그는 눈을 기증 받지 않고 돌아왔다의아한 마음에 주변 지인이 그냥 돌아온 이유를 묻자이씨는“이미 눈을 기증 받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그분은 저에게 세상을 보는 눈을 주셨기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눈을 기증하겠다는 그 남자는 ‘근육병 환자’였다게다가 사지(四肢)도 못 쓰는, 오직 성한 곳이라곤 눈밖에 없는 사람이었다이씨가 다시 입을 열었다“나는 하나를 잃고 나머지 아홉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그분은 오직 하나 남아 있는 것 마저 저에게 주려고 했습니다어떻게 그걸 달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살아가다 보면 한개를 가지면 두 개를 가지고 싶은게 사람 욕심인데 이씨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이 사연이 알려진 뒤로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쉽게 자신의 곁을 떠나리라 생각했던 아내가 그의 곁을 지켜 준 일이었다하지만 시련은 멈추지 않았다생계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던 아내가 뇌종양으로 쓰러졌고 한쪽 귀의 청력마저 잃었다이씨는 시력과 일거리를 잃고, 아내는 청력과 운영하던 가게까지 잃었다그러나 혹독하게 짓누르는 시련에도 삶은 계속되고 희망은 싹트기 마련인지, 이들에게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 딸이 생겼다그는 아내와 딸아이와 나누는 큰 사랑으로 가슴 시린 아픔도 절망도 잘이겨냈다특히 그는 아내를 통해 참된 사랑을 만났고그 사랑으로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가슴 뭉클했던 이사연을 다시 떠올리며다시금 세상 모든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아침에 눈 떴다는 사실에 감사하고,●편안하게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내가 원하는 곳으로 걸어 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아직도 남과 나눌 것이 남아 있음에 감사하고,●어딘가 마음 기댈 곳이 있음에 감사하고●나를 아껴 주는 소중한 가족이 있음에 감사한다●따뜻한 마음을 나눌 친구가 있음에 감사하며●고마운 사람, 좋은 사람에게 안부를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한다.♥언제나 기도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다.!(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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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6-10 23:44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ㅆㅂ 새퀴 ....
저러면서 한반도에서는 피범벅이 되는 전쟁이 나길 예수한테 기도하냐?
개좃같은 위선자 새키
저러면서 한반도에서는 피범벅이 되는 전쟁이 나길 예수한테 기도하냐?
개좃같은 위선자 새키
KHJS님의 댓글
KHJS
이 콧구멍은 왜이리 욕에 능하냐, 나이도 있는데 배우기를 아버지에게서 배웠나? 사람이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