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에 휩싸였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동반 인터뷰에서 더없이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10월31일(현지시간) 토크쇼 '투데이쇼'에 출연해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 '바이 더 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졸리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고 영화 속 우리의 불화가 실제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란다"며 "우리는 부부관계는 매우, 매우 안정적이고 건강하다. 우리 사이에 문제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트는 "졸리가 난소암 수술을 받았을 때 가족을 유지하기 의해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며 "(그 수술)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피트는 "졸리 결정을 전적으로 응원했다. 아내가 자기 자신을 위함도 있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그런 결정을 했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화 '바이 더 씨'는 1970년대 중반 프랑스를 배경으로 전직 댄서 바네사(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남편인 작가 롤란드(브래드 피트)가 여행을 통해 위기에 놓인 결혼 생활을 되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피트는 최근 배우 시에나 밀러와 불륜설에 휩싸였으나 양측 모두 이를 일축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뉴스엔 배재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