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러 빼앗고 경찰 기다린 은행강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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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빼앗고 경찰 기다린 은행강도' 왜? 헤럴드경제 | 입력 2013.08.29. 09:13 [헤럴드 생생뉴스]은행창구에서 1달러를 빼앗고 경찰을 기다려 스스로 잡혀간 것도 은행강도라고 할 수 있을까.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노숙자 티머시 딘 알시프(50)가 지난 23일 대담하게도 은행을 털었다. '은행강도'로 나선 그가 빼앗은 돈은 단돈 1달러. 어떤 사연일까. 알시프는 당일 오전 10시 포틀랜드 외곽에 있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한 지점에 들어갔다. 그러고는 창구 직원에게 "나는 강도다. 1달러를 달라"고 적힌 쪽지를 내밀었다. 직원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1달러짜리 지폐를 건넸다. 1달러를 손에 쥔 알시프는 은행 바깥으로 나가는 대신 조용히 로비에 쪼그리고 앉아 경찰을 기다렸다. 알시프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일체의 저항을 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2급 강도와 3급 절도 혐의가 적용됐다. 알시프는 의사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교도소에 가는 것이이서 강도짓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전과조회 결과 알시프는 범죄 전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강도 혐의를 떼어낸 상태에서 알시프를 기소했지만 그는 보석금 4만달러를 내지 못해 여전히 교도소에 갇혀 있다고 CBS 방송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http://media.daum.net/foreign/topic/newsview?newsid=20130829091309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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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5-11-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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