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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1억 피부과 연상" 공세..민경욱 "내부 총질" 반박하며 설전도
나경원 "文대통령·조국·황교안·제 자녀 특검 여당과 진지하게 논의할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이은정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원정출산 의혹'을 풀기 위해 아들 국적을 스스로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홍 전 대표 발언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홍 전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서 나 원내대표를 향해 "예일대 재학 중인 아들이 이중 국적인지 여부만 밝히면 그 논쟁은 끝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여권의 공격이 마치 2011년 10월 서울시장 보선 때 '1억 피부과 파동'을 연상시킨다"며 "그때는 명확한 해명 없이 논쟁만으로 큰 상처를 입고 우리가 서울시장 보선에서 참패했지만, 이번 논쟁은 검찰에 고발까지 됐고, 조국 자녀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형평상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사건이 됐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005년 병역 기피 등을 위한 원정 출산을 막는 자신의 국적법 개정안이 자녀·손자가 이중국적자인 일부 의원의 반대로 부결됐다가 다음 임시국회에서 가결됐다며 "불법 병역 면탈이나 하는 한국 특권층의 더러운 민낯이 바로 원정출산"이라 하기도 했다.





인사말 하는 나경원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부론' 발간 국민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9.22 cityboy@yna.co.kr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부론'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홍 전 대표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나 원내대표는 전날 광화문 집회에서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황 대표의 자녀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이 지금 의혹을 계속 제기하고 우리 국민이 궁금해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과 진지한 논의를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홍 전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2위·3위에 오르는 등 각축을 벌였고, 이듬해 전당대회에서 홍 전 대표가 당 대표에 선출되고 나 원내대표가 3위를 하는 등 수차례 경쟁 구도에 선 바 있다.


특히 2011년 홍 전 대표 체제에서 나 원내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야권이 제기한 '1억 피부과' 이슈에 계속 끌려다니다가 결국 박원순 서울시장에 큰 표 차로 패배한 뒤 양측 사이가 크게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편, 민경욱 의원은 홍 전 대표의 주장이 '내부 총질'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전날 홍 전 대표의 글을 링크한 민 의원은 "하나가 돼서 싸워도 조국 공격하기에는 벅차다. 내부 총질은 적만 이롭게 할 뿐"이라며 "선공후사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힘을 모아 조국과 싸우자"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뒤이어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조국 하나 상대하는 동안 좀 기다려주시길…전 한 놈만 팬다"라고도 말했다.


민 의원은 지난 추석 연휴에도 홍 전 대표가 나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자 "지금 분열을 꾀하는 자는 적"이라며 홍 대표와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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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22 06:27

반공투사님의 댓글

반공투사
홍준표는 도대체 무슨 야심으로 나경원이를 계속 공격하는거냐! 만일 나경원이 하자가 있으면 댕대표 사퇴하면 되는거다. 국민은 지금 조국이가 그동안 얼마나 범법행위를 저질렀나 그래서 법무부장관직을 수행하는데 하자가 있나없나를 알고싶은거다. 그러니 지금은 국가 중대사인 조국 파헤치기에만 몰두하는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하는일일거다. 만일 나경원 황교안 그 누구도 공인으로서 하자가 있으면 즉시 사퇴를 시키면된다

상식님의 댓글

상식
투사님... 그러게요... 역시 영삼이 땡삼이 IMF 자초해 나라 말아먹은 멍청한 멍영삼이 천거한 넘은 생각이 많이 모자라네요... 경원이나 자기나 둘다 자당의 대통령을 탄핵시킨 역모의 주모자로서 뭐 할말이 있을까 마는 자기들 끼리... 그것도 문키호테의 기상천외한 망국을 성토하고 몰아내는데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국에 어이없는 내부 쌈질로 전력을 분산시키는 홍가의 죄는 엄청 크다고 봐야지요... 홍가는 류여해 여자 최고의원 몰아내는 과정에서도 조폭들 때려잡듯기 매우 험한 성정을 드러냈지요. 불만이 있더라도 시와 때를 가려서 해야지, 홍가야? 꼭 하는 짓이 비강이 같어... 시도때도 없이 죽창들고 덤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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