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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실종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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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시신 실종, 그리고 의문의 죽음>
                    남편의 죽음, 결국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시신

이번엔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 수년째 제가 반복하는 질문입니다. 과거 남편이 사망했던 병원 현장과 기록마저 없어져간 지금, 무엇보다도 사건관계자의 양심고백과 증언이 절실하기만 합니다. 민원을 처리하는 국가 기관을 상대로 남편의 의문사 진상규명을 해결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한계가 무엇인지를 이 사건의 정황들이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길고 긴 고통의 시간을 보낸 저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딱 하납니다. 이제는 의문을 풀어달라는 겁니다. 남편은 사망을 했는데 시신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건지. 세월 속에 숨어버린 진실을 찾아 저는 오늘도 뛰고 있습니다. 이제 진실은 밝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 남편의 아내이자 남겨진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 사건의 발단
지난 1995년 1월 30일.
그날은 ‘ㄱ’건설사 디자인실에서 근무하던 남편이 해외 건축박람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위해 휴스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동 중에 갑작스런 복통으로 사건의 발단은 시작됩니다. 가족들에게 연락이 닿은 것은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2월 2일. 연락이 닿았고 저는 자비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 남편이 있는 샌프란시스코 병원 응급실
2월 9일 미국 도착 후 샌프란시스코 소재 병원 응급실 침상위에 누워있는 30대 남자, 얼굴은 지옥 같은 통증을 호소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고른 숨을 쉬며 살아있던 내 남편. 병원 측에서는 급성췌장염이라는 진단을 내렸고 저는 애타는 마음으로 간병을 했습니다. 그렇게 안정이 되어 가는가 싶던 남편은 갑작스런 고열과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고 결국 20일 만에 식물인간이 됐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이 상황에서 저는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남겨진 7살 아들과 14개월 된 어린 딸이 있었기에 병원 측에 남편의 안전을 당부한 채 당장이라도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 무례하고 무책임한 ‘ㄱ’건설사 태도와 뒷거래- 사라진 의료사고 보상비
한국으로 돌아온 저는 입원해 있는 남편 대신 ‘ㄱ’건설사 관계자들을 만나 철저한 진상조사와 치료비를 요구했습니다. 다급한 상황 속에 처리 절차는 복잡했고 제 요구는 결국 거절당했습니다. 회사 업무 차 출장을 가긴 했지만 단순 지병으로 인해 입원을 했고 쎄미코마(Semi Coma)상태로 진행된 것은 회사와는 무관하며 산재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남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무책임하게 일 처리를 하던 ‘ㄱ’건설사의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 아내인 나를 빼놓고 병원과의 보상 과정을 처리하겠단 속내는 과연 뭘까 궁금했습니다. 회사와 시동생 안씨, 그들만의 은밀한 뒷거래. 그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 풀리지 않는 의문 속에 감춰진 비밀
그렇게 남편을 잃었고 시신은 아무도 모르게 국내에서 사망 처리되어 2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거기에 이미 서류까지 조작돼 사실여부를 확인 해볼 수 없는 상탭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유가족들의 진정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누구하나 그 두려운 진실을 쉽게 밝혀주지 않고 있습니다. 도대체 남편은 왜 그렇게 죽었고 어떻게 법적 보호자인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손에서 유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한 걸까요? 또 병원으로부터의 보상은 누가 받은 걸까요? 저는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너무나 많습니다.
# 채무독촉에 표적이 된 유가족들
제게 통보된 남편의 죽음에는 이해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남편이 죽기 전 우리 가족은 ‘ㄱ’건설사 소유의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사망 후 보증금과 관리비가 체납 됐다는 이유로 살던 집에서 쫓겨났습니다. ‘ㅅ’은행으로부터는 천만 원이 넘는 돈을 갚으라는 독촉장도 날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회사 동료로부터도 빚 독촉에 시달렸습니다. 남편에게 큰돈을 빌려줬으니 빠른 시일 내 갚으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차용증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서류상 확인할 길은 전혀 없었습니다.
# 잃어버린 시간…유가족들이 제기하는 의문
제기하는 의문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사망확인서 조작입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을 통해 받은 답변에 의하면 남편의 시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소재에 있는 병원에서 1995년 12월 12일 사망했고 시신처리는 12월 21일 Green Street Mortuary(영안실)에서 운구하여 12월 22일 서울 경찰병원에서 최종처리 되면서 일사천리로 매장했다고 돼있습니다.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건 시댁과 시동생 안씨의 태도였습니다. 남편의 사망 후 시댁에서는 제게 돈을 요구했고 시동생 안씨는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저는 생계를 위해 취업을 준비하던 중 관공서로부터 충격적인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주민등록등본을 떼어보니 남편은 1997년 11월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 겁니다. 관공서담당자는 시아버지가 직접 아들의 사망신고를 하러 왔다고 했지만 시아버지는 당시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습니다.
# 시동생 안씨의 두 얼굴
극심한 생활고에 저는 아이들을 위해 뛰어다녔습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요? 1992년 1월까지 방배동의 지하 월세 방에 살고 있었던 시동생 안씨가 1998년 11월경 용산에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등기부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늘 남편에게 손을 벌리던 시동생. 남편의 의료사고 보상에 합의를 해준 당사자 안씨. 시동생 안 씨만이 그날의 그 진실을 알고 있을 겁니다.
# 잃어버린 24년, 눈물로 호소하며
사진속의 남편은 아직도 30대 청년의 모습입니다. 살아있었다면 쉰이 훌쩍 넘었을 나이. 지나간 세월 속에 뿌리 내린 것은 더 깊은 의혹과 상처뿐입니다. 또, 사후 일 처리 과정에서 그 의혹은 해결되기는커녕 오히려 더욱 커졌습니다. 병원 측의 의료 과실과 의혹들은 깊어졌고 안타까운 죽음 앞에 막막하기만 합니다.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어제와 오늘, 당장 해결해야할 일들이 태산 같은 현실에서 왜 과거에 매달리느냐 반문하는 이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랑하는 당신의 가족을 잃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남편의 죽음 앞에 직무를 이용해 사실을 은폐 조작한 혐의자들, 국가 기관의 공식 기록에서 철저히 소외되고 왜곡된 진실 앞에 한 개인의 일이라고 치부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 진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남편의 일은 또 다시 풀 수 없는 의혹으로 남겨질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기다려온 세월만큼 사회의 부조리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는 근절하고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에 공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다던 남편의 유골을 아직 땅속에 묻지 않았습니다. 제 가슴속에 지금까지도 묻어둔 채 모든 의혹이 풀리는 날, 기쁜 마음으로 보내주려 합니다. 비바람 같은 삶 앞에 버팀목이 되어 준 두 아이들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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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와서...
 2019-09-09일부터 ~2019-09-1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총영사관과
세인트프란시스메모리얼병원과 샌프란시스코소재 장례식장에 다녀왔습니다
미국병원에서는 입원한 기록 외에는 확인 할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장례식장에서는 한국경찰병원으로 운구했다는 서류와 건영 측에서 장례비를 지급했다는
서류를 받았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관공서에도 다녀왔습니다 남편의 여권의 이름으로는 사망한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총영사관에서는 아무것도 도와 줄수 없다는 답변만 지금까지 메아리처럼 반복하였고
저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몇 시간째 시위하였더니 부영사관이
뭘 원하느냐며 말을 하였고 난 남편의 시신을 찾고 싶고 진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하였더니
도울 수 있는 것이 법 테두리안에서 밖에는 할 수가 없다고 하였고 부영사가 준 명함에 메일 주소를 통해 문의하라는 답변을 듣고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더욱이 황당한 건 장례식장에서 발급한 서류내용이 모두 허위 조작 되었다는게 기가 막힐 따름 입니다 2009년 한국경찰병원에서는 남편의 시신을 받은적이 없다는 정보공개 답변서를 받은 것이 있는데 미국 측에서는 한국경찰병원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한국의 관공서를 조롱 하는듯한 조작된 서류를 받고 돌아오는 제 마음은 너무나 슬프고 외롭고 한탄 스럽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교민이 제 사연을 듣고 외국인이라 의료사고를 덮어 버린 것 이라며 굉장히 분개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처음부터 저와 제아이 둘에게 처리하지 못하도록 미국병원측 세인트프란시스메모리얼병원과 건영회사와 외교부소속샌프란총영사관의 김*택영사와 미국 장례식장 측과  배다른 시동생 안*선과 한국의행정기관인  동사무소 등이 철저하게 진실을 숨기고 범죄를 저지른 합작품으로 저와 아이둘이 배제된 상태에서 남편의 시신을 마음대로 처리한 국제적인 범죄입니다
반드시 제 남편의 시신을 찾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제 연락처입니다 한국 핸드폰 010-5125-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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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25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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