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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영장에도 없는 조국 딸 '중2 일기장' 가져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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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세희·문재연 기자] 지난 23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할 당시 조 장관의 딸 조모(28) 씨가 중학교 2학년 때 쓴 일기장을 가져가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과잉 수사 논란이 다시 불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수사 개시 이후 현재까지 50곳이 넘는 곳을 압수수색했다.

25일 조씨 측은 헤럴드경제에 “(조 장관 딸이) 중학교 2학년 썼던 일기장과 중고등학교 때 쓰던 폴더폰까지 (검찰 수사관들이) 가져가려고 했다. 이는 영장목록에 없었던 것”이라며 “결국 고등학교 1학년 때 썼던 다이어리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들은 조 장관의 딸이) 작년에 구매한 노트북을 가려가려고 해 난감해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 관계자는 “(조 장관 딸이) 중고등학교 때 쓰던 폴더폰까지 가져가려고 해 변호사가 저지했다”며 “결국 현장에서 추가 영장까지 발부받아 이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검찰 측은 조 장관의 자택 압수수색에 11시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 ‘추가 영장 발부’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조 씨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조 씨측은 “모든 방 수색은 3~4시간만에 끝났지만 검찰 수사관 6명은 그 후에도 조 장관 서재에 들어가 저녁 8시까지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말했다.

압수수색 짜장면 논란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씨 측은 “가족들이 모두 아침조차 먹지 못해 식사할 시간을 달라 했지만 주지 않고 강행해 겨우 오후 2~3시쯤 식사를 주문했다”며 “나중에 먹고 난 뒤 식사비는 검찰이 따로 주고 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조 씨측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검찰 측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압수할 물건을 구분하기 위해 분류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쟁점이 되는 2007년 인턴기간이 포함된 일정표를 찾기 위해 물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중학생 시절 다이어리가 있었을 뿐”이라며 “압수대상이 아니라는 걸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것이며, 압수하려고 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발했다.

검찰 측은 또 “고등학생 시절 인턴수행 등 의혹규명을 하기 위해 일정표 및 플래너가 압수대상에 포함됐다”며 “압수수색 시 업무수첩 등 개인의 일정표가 기본 압수명단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추천 2

작성일2019-09-25 08:25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부패한 탐관오리들 조직인 검찰은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
공무원들과 삼성 재벌들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부패를 방지할 수 있다.
친일매국노들과 일베충 버러지들이 사라지는 날
대한민국은 비로소 사람 사는 세상이 될 것이다.

가이님의 댓글

가이
눙 한번 쳐보겠습니다.

검찰은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그들은 한식을 먹었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을 어찌 믿을 수 있을까요.

윤총장은 압색에 참여한 검사와 수사관들의 배설물을 압수하여
국과수에 보내던지 해서 짜장면인지 한식인지 밝혀주기 바랍니다.

영수증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것이 조작된 영수증이지 않다는 것을 어찌 믿을 수 있을까요?

압색팀의 집들과 직장의 컴퓨터들과 전화기를 수거해서 영수증 조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배달 시켰다는 식당 역시 압색을 해야겠지요.
한식당이었어도 짜장메뉴가 있었을지도 모르고 짜장면을 만들어왔을지도 모릅니다. 누가압니까.

검찰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단무지 한박스 보내드리겠습니다.

***

이게 지금 검찰의 현실입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을 수 없을 지경이 되어 버렸습니다.

검찰의 신뢰가 땅바닥을 지나 지하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조국 장관의 수사문제와는 별개로 지금의 검찰조직이 재탄생 수준의 개혁이 필요한 결정적 이유입니다.

미쿡교포님의 댓글

미쿡교포
다행인건 조국 장관과 패밀리가 강철 멘탈과 철면피로 무장해서 잘 견디고 있어요.
스스로 생을 끊을것 같지는 않네요.

국립 호텔에 가서도 삼시세끼 잘 챙겨 먹을것 같아요.

조국 장관은 검찰개혁보다는 먼저
빨리 교도관들과 대화를 통해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게 우선입니다.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긍께 내말이~   

최순실 타블렛 조작 때는 그라케도 안 믿어 주더니

이제사야 고로코롬 조작 되았다는 말이지라우~  ㅋ ㅋ

.

가이님의 댓글

가이
주어진 정보를 모두 조합해보면

인간의 본능(1. 식욕, 2. 성욕) + 짜장 논란과 중 2 여학생 일기장

= 짜장먹고 배부른 검새가 변태성욕이 발동한 상황


검찰이 소설가 집단으로 데뷰 중인데 나라고 못할소냐

가이님의 댓글

가이
기사들을 다시보니

중 2 때 일기장은 변호사들이 제지해서 가져가지 못했지만

고 1 때 일기장은 가져갔다네요.

이를 위해 영장을 재 발부 받았다는데

검찰의 압색팀도 미친넘들이지만

영장을 발부해준 판사도 만만치않은 미친인간 이네요.

참으로 할일도 없습니다.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검찰도 못믿겠다 판사도 못믿겠다 기자도 못믿겠다 객관적 증거도 못믿겠다 공범들 증언도 못믿겠다....
하물며 같은당 의원이 입바른 소리했다고 역적취급...

가이님의 댓글

가이
지난 한 달간 이 사태를 제대로 지켜봤다면 누가 못 믿고 있는지가 훤히 보입니다.

검찰이야 말로 조장관 일가의 말을 믿지 못하니 온 부서를 동원해 저리 무리한 일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피해를 받는 입장에서도 그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나는 그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이지요. 나는 언론 플레이를 하며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는 검찰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들의 그 저열한 의도에 경악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동네아저씨님의 댓글

동네아저씨
가이님은 저 조국 가족들의 행동을 보면서도 저 사람들이 정말 아무 죄도 없는데 억울하게 당한다 생각하세요?
난 반대로 저사람들 살아온 과거나 지금의 행동으로 봐서는 정말 아무죄가 없다면 아마 대한민국 기자나 검사 야당정치인들 모두 무고죄로 고소하고도 남았을거에요
왜 못하는거죠? 정말로 억울하면 법공부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왜 그저 당하고만 있냐고요 국민피로도 이렇게 올려놓고 즐기는중? 좀 앞뒤가 안맞는다는 생각 안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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