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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님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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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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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이랍시고

평생을

쑤시고만 살았지
쑤심을 당해

보지

않아선지

쑤셔지는 느낌이 어색했다.

오래토록 쑤셔지는데도

오르가즘

은 느껴지지 않았고

첫경험

이라서 그런지

아파아파아파!!!

소리만 절로 나왔다.
.
.
.
.
.
아야야야야야!!!

스읍, 아, 진짜 아파 죽겠어 진짜.
엄청나게 쑤셔.

"왜?"

어깨가 끊어져 끊어져.

오십견인개벼.

"아니 영감이 오십대여? 참.
나이가 낼모레면 구십인데
뭔 오십견야."

아하, 오십견은 오십대나 걸리는 병이구나?
그럼,

암.

암.

암은 여자만 걸리는 병이겠네?

이노무 이핀네가 냥
그렇게 냥 입 좀 다물고 살래도 냥.

입 다물 때가
가장 유식하대도 냥.
.
.
.
.
.
아, 쓰바.

이 써글놈의 세월은
가려거든 저나 가지.

꼭 나이를 끌고 들어가
아, 달포면 또 한 살 더 잡숴얄 판,

오십댈 접어들면서
무슨 낯으로 고갤 들고 다니나 싶었지만
나일 먹으면
뻔뻔해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야.
해 뻔뻔하게 댕겼는데,

육십댈 접어드니까
더 이상 뻔뻔하게 돌아다닐 수 없어
집에 있는 것에 시간할애를 많이 했는데

칠십댈, 팔십댈 접어드니까
나간다는 것 자체가 환경오염이요,민폐요,
인류공영에 안 이바지라.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국화나 키우면서 살았는데

부득불 외출을 하게 됐다.

인류공영이고 나발이고
왼쪽 어깨가 심히 아파 참을 수가 없어
병원엘 가기 위해서였다.

올리지도 못 하고
돌리지도 못 하고
비틀지도 못 하고.

옷을 입,벗고도 못 하고.

양치도
연필도
수저도 오른손으로

수작업

도 오른손으로

수많은 지지배들이니 마눌이니

그들의 원함에 부응코자

가슴 맛사지

를 해 줄 때도 오른손이라.

살면서 학대로 치면
오른쪽 팔을 더 학대했음인데,

왼쪽이 오십견이라니.
.
.
.
.
.
"얼릉 큰 병원에 가셔서 수술을 받으셔야겠어요.
일단 주사 놔 드리고 약 처방해 드릴테니
잡숫고 큰 병원에 가 보세요."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왜 주사만 맞을려고 하면
심장까지 쪼그라드는지.

심장뿐여?

주사맞고 화장실에 가 눌려면

왜 잠지는 살속으로 파고들어
오간데 없어 앉아 누게 만드는지.

주사는 어깨에 맞았는데
쫄긴 왜 지가 쪼는지.
.
.
.
.
.
큰병원, 이 좀만한 것들은
아파 죽겠는 건 아랑곳 않고
8일 후에나 오라고 하는지.

괜한 마눌에게
세 살 먹은 어린애 흉내나 내며
어린양으로 일주일을 보낸 후,

애플힙을 소유한 지지배 하나가
영감님,

주사 박게
엉떵이 깝니다.

내 큼지막함에 놀라게'
그냥 다 까도 좋겠더만서도.

서운함도 잠시,

잠깐,
꿈 꿀 겨들도 없이 눈은 떠졌고
수술은 잘 됐으니 집에 가란다.
.
.
.
.
.
수술발인지
약발인지
마취제발인지

통증보단 현기증이 앞서
비몽사몽 눈을 감고 차에 눠 집에 오는데,

아, 박근혜 전 대통령님,

이 아른거려.

오십견으로 어깨 수술을 받으셨다는데

그 고통, 그 불편함,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

동병상련이랄까.

얼마나 고통이 심하셨을까.

걱정이 되고 마음이 아파오길래

수술 잘 받으셨다니
부디 쾌차하셔서

만기출소하실 때까지

편안하고 보람차게

빵생활에 몰두하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라는 걸 첨으로 해 봤다.
추천 1

작성일2019-11-10 14:28

어제뉴스님의 댓글

어제뉴스
이런 19금 글에 추천 누르면 이미지 나빠지고 사회생활 힘들어지지만 박힌 흔적 없을 박님을 생각하며 추천 1빠로 꾸욱 누릅니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ㅋㅋㅋㅋㅋ

두 번 읽고서야 이핼 했습니다.

역쉬 고수십니다.~~~

상상님의 댓글

상상
지랄같은 미국에서 30년 살다 한국으로 돌와왔는데....
너처럼 오십견이라 ㅠㅠ
주위에서 병원에 가란다... 미쿡생각하고 병원비 때문에 미루다 미루다 병원엘 갔지..
장비를 현란하고 의사들 친절하고 레이저 뭐 온갖 치료하는데 아이 씨 병원이 얼마나 나오려나
걱정이 태산이다....
쪽팔려서 비싸냐고 물어보도 못하고 조용히 있다 계산했다.
'초진 9,000원 입니다' 처방전 가져가세요.
약국 약값 7,000원...........
제기럴 미국서 아파죽지말고 얼른 한국으로 돌와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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