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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61%는 해리 왕자가 캐나다 총독을 맡는 방안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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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살겠다고 독립을 선언한 영국 해리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의 밀랍인형이 영국 유명 박물관에서 퇴출당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마담투소 박물관은 왕실관에서 해리 왕자 부부의 밀랍인형을 철수하기로 했다. 스티브 데이비스 런던 마담투소 총지배인은 “세계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서식스 공작(해리 왕자)과 공작부인(마클 왕자비)이 왕실 고위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스 총지배인은 “오늘부터 메건과 해리의 밀랍상을 왕실 세트에서 더는 볼 수 없을 것”이라며 “둘은 우리 인형 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고 사랑받은 것들인 만큼 중요 전시물로는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 부부의 밀랍인형은 조모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부인 필립공, 부친인 찰스 왕세자, 형인 윌리엄 왕세손, 형수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밀랍인형 사이에 전시돼있었다. 마담투소는 해리 왕자 부부가 맡을 다음 역할이 무엇인지 봐가면서 이들 밀랍인형의 전시 성격을 결정하기로 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왕실 고위직에서 물러나 재정적으로 독립하고 영국과 북미를 오가며 살겠다는 계획을 여왕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영국 왕가에서는 이같은 불화를 두고 주로 마클 왕자비를 향한 비판의 여론이 거세다.

유력 대중지인 더 선은 전날 1면 헤드라인을 통해 해리 왕자 부부의 독립 계획에 ‘멕시트’(Megxit·메건과 탈퇴를 뜻하는 exit의 합성어)라는 별칭을 붙였다. 더 선은 이날 1면에서 영국 왕실의 억양을 흉내 내며 ‘메건이 우릴 등쳤다’(Meg‘s Mugged Us Orf)는 거대한 헤드라인을 뽑기도 했다.

다른 유력 대중지인 데일리메일도 이날 헤드라인을 ’메건이 캐나다로 도주한다‘라는 문구로 장식했다. 데일리메일은 2면에서 불평 없이 왕실 업무를 수행하는 케이트 왕세손빈과 마클 왕자비의 차이점이 두드러진다는 해설 기사까지 게재했다.

영국에서는 비판이 끓는 반면 캐나다에서는 이들의 이주를 두고 우호적인 목소리가 크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신문 내셔널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서 캐나다인 61%는 해리 왕자가 캐나다 총독을 맡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총독은 영국 식민지였다가 영국 연방에 남아있는 국가들에서 영국 여왕을 대신하는 직책으로, 현재 캐나다 총독은 우주비행사 출신인 줄리 파예트다. 해리 왕자는 그 직책에 한 차례도 관심을 드러낸 적이 없었으며 영국인이 독점하던 총독직은 1950년부터 줄곧 캐나다인이 맡아왔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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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1-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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