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물을 한박스를 샀는데 와이프가 코로나 바이로스가 너무 무섭다고
3박스를 집에 쌓아 놓으면 맘이 편할것 같다고 징징대서
오늘 코스코에 갔다.

1주일전에 2박스까지 구입이 가능하다는 기역이 있어서
2박스를 들고 캐쉬어로 가는데
와이프 바로 뒤에 8박스를 들고 낑낑 거리며 카트를 끄는 인도사람이 보인다
한마디 해줄까 하다가 와이프가 참으라고 해서
그냥 넘어 갔다.

계산을 하는데 캐쉬어가 물을 1박스 내려 놓으면서
오늘부터 1박스만 된다고 한다.

내 뒤에 인도 사람이 8박스를 카트에 담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참느라 바닥을 보면서 코스코를 나왔다

내가 물을 카트에 옮길때 물이 좀 남았는데
지금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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