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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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 유희경(남자 시인)
다음은 없다. 이것이 청춘에 대한 합당하고 유일한 정의이다.
온 밤을 뒤져 단 하나의 감정을 찾아보지만,
나는 언제나 그럴 듯하게 실패할 뿐.
부정을 위한 부정. 생애를 위한 생애.
가치와 기준 따윈 없다. 그러니 가르치려 들지 말라.
천년의 바위가 되느니, 찬란한 먼지가 되겠다.
++
청춘 / 남자의 청춘
아무도 나의 청춘에 색을 칠하지 않던 외롭고 고요했던 시간
내 마음 한장의 그림에는 무엇이 남아 너의 기억을 자꾸만 허공으로 날리는가
오로지 내 눈물 한 방울로만 맑아진 그림, 그 차가운 맑음에 몸을 담그고
세월도 지우지 못하는 또렷한 기억으로 또 다른 소용돌이를 너는 돌고 있다.
이미 정리될 세월, 예측지 못한 채 바람처럼 사라졌다.
눈물 한번 속 시원히 흘려 보내지 못해 메말라 쩍쩍 갈라진 내 청춘
다음은 없다. 이것이 청춘에 대한 합당하고 유일한 정의이다.
온 밤을 뒤져 단 하나의 감정을 찾아보지만,
나는 언제나 그럴 듯하게 실패할 뿐.
부정을 위한 부정. 생애를 위한 생애.
가치와 기준 따윈 없다. 그러니 가르치려 들지 말라.
천년의 바위가 되느니, 찬란한 먼지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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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 남자의 청춘
아무도 나의 청춘에 색을 칠하지 않던 외롭고 고요했던 시간
내 마음 한장의 그림에는 무엇이 남아 너의 기억을 자꾸만 허공으로 날리는가
오로지 내 눈물 한 방울로만 맑아진 그림, 그 차가운 맑음에 몸을 담그고
세월도 지우지 못하는 또렷한 기억으로 또 다른 소용돌이를 너는 돌고 있다.
이미 정리될 세월, 예측지 못한 채 바람처럼 사라졌다.
눈물 한번 속 시원히 흘려 보내지 못해 메말라 쩍쩍 갈라진 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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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6-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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