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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직후 시장직 사퇴 등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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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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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주검으로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두고 ‘여성 비서를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미투(Me Too)’ 사건에 휘말린 게 결정적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8일 박 시장은 성추행 혐의로 피소당한 직후 시장직 사퇴 등도 고민했지만, 직면하게 될 정치권 퇴출과 법적 심판, 여론의 비판에 큰 심리적 압박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박 시장이 사망함에 따라 제기된 고소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이다.

문화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시장은 8일 저녁 자신의 성추행 혐의가 담긴 고소장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지 이틀 만인 이날 0시 1분쯤 숙정문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박 시장은 전날 오전 “몸이 좋지 않다”며 출근하지 않고 공관에 머물렀다가, 오전 10시 44분 공관을 나간 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새벽까지 박 시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고소한 서울시청 소속 전직 비서 A 씨가 조사를 받고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선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들이다.

이 때문에 수사기관에선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이 성 추문에 따른 심리적 압박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변호사와 함께 서울경찰청을 찾아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에서 2016년 이후 박 시장이 집무실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거나, 집무실 내부에 있는 침실에 들어오길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또 퇴근 후에 박 시장이 텔레그램을 통해 본인의 속옷 차림 사진과 성희롱성 문자를 수차례에 걸쳐 보내는 등 음란행위를 요구했다는 내용을 담은 증거도 경찰에 제출했다고 한다. A 씨는 박 시장에게 거듭 거부 의사를 밝혀왔지만, 성적 수치심을 주는 행위가 수년간 계속돼 최근 사직한 뒤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사안이 심각하고, 진술이 구체적이어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시장은 A 씨 고소 사실이 확인된 8일 밤 사태를 수습하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젠더 특보 등 측근들과 모여 대책회의를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의 진솔한 사과, 시장직 사의 등이 거론됐다고 한다.
추천 2

작성일2020-07-09 20:27

무늬준님의 댓글

무늬준
서울시 좀비들 덕분에 3선을 했지만 곧 임기가 끝나면 백수.
대선 유력주자로 등극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며 좌절. 특히 아들 박주신의 MRI조작 의문에 대한 압력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고 서서히 대선 후보에서 멀어짐.
딸의 음대-->법대로의 전과에 대한 의심과 의문이 증폭됨.
3선 시장치고 내놓을만한 성과가 없음에 대한 스트레스.
결정적으로 자신의 딸 나이의 비서에 대한 성추행 그리고 그 밖의 성추행 등등에 관한 고소 고발에 대한 불안감.
엄청난 돈이나 협찬으로 뜯어 고친 마누라의 성괴 결과에 대한 실망.
밑도 끝도 없이 걸어댄 소송에서 100% 승소가 어렵다는걸 알게된 후의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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